[★현장] 위성우·김정은 '5점' 김소니아 칭찬, 왜? "결정적 한 방"

부천=이원희 기자 / 입력 : 2019.11.28 21:36 / 조회 : 3475
  • 글자크기조절
image
김소니아. /사진=WKBL
아산 우리은행의 위성우 감독, 베테랑 김정은이 팀 포워드 김소니아를 칭찬했다. 이날 김소니아는 5점에 머물렀다. 하지만 위 감독과 김정은이 엄지를 치켜세운 이유는 무엇일까.


우리은행은 28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원큐 2019~2020 여자프로농구 2라운드 하나은행과 원정경기에서 68-60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6연승을 달린 우리은행은 공동 선두였던 청주 KB스타즈를 따돌리고 단독 선두(6승 1패)가 됐다. 하나은행은 2연패(2승 4패)에 빠졌다.

이날 우리은행은 외국인선수 르샨다 그레이가 28점 17리바운드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팀 에이스 박혜진이 9점으로 다소 부진했지만, 베테랑 김정은이 16점을 넣으며 힘을 보탰다.

이날 김소니아는 5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냉정하게 뛰어난 기록이라고 볼 수 없다. 하지만 위 감독은 경기 뒤 "김정은, 박혜진 등 선수들의 몸 상태가 좋지 않아 어려운 경기가 예상됐다. 하지만 김소니아가 중요할 때 어시스트를 하는 등 큰 활약을 했다. 박혜진이 힘들었지만 나머지 선수들이 잘 도와줬다"고 칭찬했다.

김소니아는 4쿼터에만 리바운드 3개를 잡았고, 3분 29초를 남기고는 그레이의 득점을 도와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덕분에 우리은행은 58-57 역전에 성공했다. 여기에 63-60 상황에서 결정적인 3점슛을 터뜨리고 포효했다. 승부에 쐐기를 박는 3점슛이었다.


김정은도 "제가 잘한 것보다 김소니아가 결정적인 3점슛을 넣었고, 박혜진도 승부처에서 제 역할을 했다. 제가 아니더라도 김소니아, 나윤정 등이 득점을 하면 기분이 좋다. 차근차근 잘해준 것 같다. 선배로서 뿌듯하다"고 미소를 지었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