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2TV 주말드라마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방송화면 캡처 |
드라마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에서 김미숙은 자신의 딸이 이혼 위자료를 거절한 것을 지지했다.
23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에서 김설아(조윤희 분)가 코마 상태에서 깨어난 전 남편 도진우(오민석 분)와 재회했다.
이날 방송에서 도우진(오민석 분)이 1년 만에 코마 상태에서 정신을 차렸다. 도우진은 깨어나자 바로 전 부인 김설아(조윤희 분)부터 찾았다. 도우진이 "설아는 왜 안 보여?"라고 묻자 그의 어머니인 홍화영(박해미 분)은 몹시 당황했다.
1년 만에 코마에서 깨어난 도우진은 "내가 1년이나 누워있었다고?"라며 혼란스러워했다. 홍화영은 "문비서가 애썼어. 하루도 안 빠지고 네 곁을 지켰어"라며 문해랑(조우리 분)을 치켜세웠다.
하지만 도우진은 여전히 전 부인 김설아에 대해 궁금해했다. 도우진은 자신을 보살펴준 문해랑에게 "고마워. 그런데 자리 좀 비켜줄래?"라며 차갑게 대했다. 이후 도우진은 홍화영에게 "설아는 왜 안 와? 아직 모르는 건가?"라며 계속 김설아만 찾았다.
홍화영은 김설아가 1년간의 시간에 지쳐서 떠났다고 핑계를 댔다. 이에 도우진은 직접 김설아와 만나기를 원했고 그가 원했던 것처럼 김설아와 병실에서 재회했다.
1년간 김설아가 홍화영에게 당한 수모를 알 방법이 없는 도우진은 자신을 떠난 김설아를 비난했다. 김설아도 자신을 이해하지 못하는 도우진에게 실망했다. 김설아는 "내게는 1년이 아니라 10년 같은 시간이었어요"라며 병실을 떠났다.
한편 김영웅(박영규 분)은 자신의 딸 김설아가 이혼 당시 위자료를 받지 않은 것에 대해 후회했다. 김영웅은 자신의 부인 선우영애에게 "위자료 100억을 왜 안 받아"라며 한탄했다. 반면 선우영애(김미숙 분)는 "그 집 돈은 돈이 아니라 독이라고요"라며 진저리를 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