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주PD "주우재 '문남'에 최적화..도티는 모험"

신도림=윤성열 기자 / 입력 : 2019.11.20 15:17
  • 글자크기조절
image
박현주PD /사진제공=tvN


'문제적 남자' 연출을 맡은 박현주PD가 새 시즌에 합류한 모델 주우재와 크리에이터 도티에 대한 신뢰를 나타냈다.

20일 오후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 라마다 서울 호텔에서 tvN 예능 프로그램 '문제적 남자 : 브레인 유랑단'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박PD는 주우재를 섭외한 이유에 대해 "주우재는 문제 풀이에 있어 '문남'('문제적 남자')에 최적화된 분이라고 알고 있었다"며 "다양하고 난해한 문제에 대한 접근방식도 좋다"고 말했다.


박PD는 이어 "기존 멤버들이 낯을 가려서 친해지기 어려운데, 주우재는 멤버들과 '케미'도 굉장히 좋아서 추가 합류에 유리했다"며 "또한 실력을 뽐내야 하니까 겸양의 미덕이 없는 프로그램인데, 솔직하되 비호감이지 않아야 하는 어려운 조건을 주우재가 잘 충족했다"고 덧붙였다.

도티에 대해선 "모험이었다"고 밝혔다. 박PD는 "그 모험이 성공적이었던 것 같아 너무 뿌듯하다"며 "모르는 사람에게 다가가고 이해하고 궁금해할 멤버가 필요했는데, 대중과 소통을 잘하고 그런 경험을 잘하는 분"이라고 전했다. 또한 "법이나 경영 등 문과적 소양이 투철해서 '문남'에 다른 부분을 채워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2015년 2월 첫 선을 보인 '문제적 남자'는 독창적인 사고방식을 가진 남자들이 고퀄리티 문제들을 두고 열띤 토크를 진행하는 프로그램으로 인기를 끌었다.


지난 6월 10일 방송을 끝으로 5개월 간의 재정비 기간을 가진 '문제적 남자'는 '브레인 유랑단'이라는 부제를 달고 두 번째 시즌으로 돌아왔다. 이번 시즌은 스튜디오를 떠나 학교, 대기업 등 일상의 천재들이 있을 법한 곳으로 나가 일반인들과 함께 문제를 푸는 방식으로 꾸며진다.

전현무, 하석진, 김지석, 이장원이 시즌1에 이어 출연을 결정했으며, 주우재와 도티가 새 멤버로 합류했다. 오는 21일 오후 8시 10분 첫 방송.
기자 프로필
윤성열 | bogo109@mt.co.kr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연예국 가요방송뉴미디어 유닛에서 방송기자로 활동 중입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