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두 수성’ 베트남, 태국과 0-0…최종예선 가능성↑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19.11.19 23:53 / 조회 : 6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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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채태근 기자=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이 홈에서 태국과 비기며 조 선두를 지켰다.

베트남은 19일 오후 10시(한국시간) 베트남 하노이 미딩 국립 경기장에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G조 5차전 태국전에서 0-0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이날 결과로 베트남(승점 11)은 단독 1위를 내달렸다. 3경기를 남겨둔 채 2위 태국(승점 8)과 간격을 유지하며 최종예선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경기 전부터 양 팀의 에이스로 꼽혔던 응우옌 꽝 하이(베트남)과 차나팁 송크라신(태국)이 모두 선발 출전해 경기의 치열함을 더했다. 베트남은 홈 이점을 활용해 태국을 몰아붙였다. 전반 초반부터 약 20여 분간 베트남의 흐름이 이어졌다. 수차례 슈팅을 날리며 공략했지만 골을 얻는데는 실패했다.

전반 27분 변수가 발생했다. 태국의 코너킥 상황에서 베트남 수비수의 파울로 태국이 페널티킥을 얻었다. 태국 티라톤 분마탄의 페널티킥을 베트남의 반람둥이 발로 막아내며 위기를 넘겼다.

위기를 넘긴 베트남이 전반 30분 코너킥에서 헤더 골을 터뜨렸지만 주심이 무효를 선언하며 무산됐다. 석연치 않은 판정이었다. 이후 경기는 뜨겁게 달아오르는 접전 끝에 전반전은 득점 없이 마쳤다.

후반전 두 팀은 더욱 격렬히 맞붙었다. 끊임 없이 공수를 주고 받으며 득점을 노렸다. 2차예선 순위상 아쉬운 태국이 점차 공격의 강도를 높였다. 후반 32분 태국이 대포알 같은 중거리 슛으로 베트남 골문을 위협했지만 반람둥이 재빠른 반사 신경으로 막아냈다.

반람둥은 후반 38분 코너킥에서 바로 골문으로 빨려 들어가는 킥도 쳐냈다. 후반 막판엔 베트남 수비수가 머리부터 던지는 수비로 실점을 막기도 했다. 끝까지 집중력을 유지한 베트남은 득점 없이 경기를 마치며 조 선두 자리를 유지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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