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P' 장나라, 이상윤에 "바람女 알아야겠어"..정면돌파 [★밤TV]

장은송 인턴기자 / 입력 : 2019.11.20 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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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월화드라마 'VIP' 캡처


드라마 'VIP'에서 장나라가 더 이상 움츠러들지 않고 용기를 내 정면 돌파를 꾀했다.

지난 19일 오후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VIP'(극본 차해원, 연출 이정림)에서는 힘든 상황 속에서도 꿋꿋이 견뎌내며 일상을 버텨내는 나정선(장나라 분)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이현아(이청아 분)는 박성준(이상윤 분)에 일침을 가했다. 이현아는 "정선이여서 납득할 수 있었어. 정선이는 오빠가 말한 마음이 하나인 사람이니까. 그리고 오빠도 그런 사람인 줄 알았어. 오빠도 그런 사람이어야 하는 거잖아. 그만 멈춰. 더 돌이킬 수 없어지기 전에"라며 바람 피는 것을 그만두라고 충고했다.

나정선은 박성준의 바람 상대가 누구인지 확신할 수는 없었지만, 계속해서 불안감에 시달렸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의심 상대로 생각되는 팀원들에게 티를 내지는 않았다.

나정선은 발을 다친 온유리(표예진 분)를 치료해주면서 "오늘 정신없었죠? 우리 일이 이래요. 예상치 못한 일이 곳곳에서. 인생이 내 마음대로 안 된다는 걸 제대로 체감할 수 있죠"라며 토닥였다. 그가 박성준의 바람 상대일 수도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현아는 자신에게 호감을 표하는 차진호(정준원 분)를 단호히 쳐냈다. 이에 차진호는 "남자 싫어해요?"라고 물었다. 이현아는 "원치 않는 관심에 불쾌감을 표하는 게 남자를 싫어한다는 그 개 같은 논리는 뭐죠?"라며 비웃었다.

차진호는 바로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며 사과했다. 이현아는 차진호가 박성준과 그의 바람상대에 대해 뭔가 알고 있을 것 같아서 지난 날 박성준의 뒤를 쫓던 자신을 가로막았던 이유를 물었다. 차진호는 흔들리는 눈빛으로 "그냥 밥 한 끼 먹자고 하려고"라고 변명했다.

나정선은 박성준과 사랑을 하며 행복한 일상을 보내고 있었다. 하지만 문자 한 통으로 인해 그 평화는 깨졌다. "당신 팀에 당신 남편 여자가 있어요"라는 문자 한 통은 그의 모든 것을 뒤흔들었다.

나정선은 시도 때도 없이 몰려드는 울분과 의심에 지쳐갔고, 힘들어했다. 나정선은 부서진 조각의 금을 메울 수 있을 만큼 자신의 사랑이 특별하다고 믿었지만, 한 번 갈라진 금이 더 큰 균열을 가져온다는 사실은 망각했다.

방송 말미 송미나(곽선영 분)가 임신 테스트기를 사용해 자신이 임신했다는 것을 확인하고는 머리를 감싸 쥐며 괴로워하는 모습이 담겼다. 남편 이병훈(이재원 분)의 아이인 것일까, 아니면 그 상대가 박성준인 것일까.

또한 나정선은 더 이상 괴로움에만 빠져서 홀로 지쳐가는 것을 멈추기 위해 박성준에게 문자를 보여주며 "덮으려고 했는데, 덮어 놓으니까 생각이 더 커지네. 역시 알아야겠어. 당신이 만났다는 그 여자에 대해"라며 직접 부딪히는 용기를 냈다.

과연 박성준의 바람 상대는 누구인 것일까? 문자대로 팀 안에, 그러니까 이현아, 송미나, 온유리 중에 정말로 존재하는 것일까? 사실 문자가 진실이라는 보장은 그 어디에도 없다. 단지 나정선의 혼란만 야기 시켰을 뿐.

실제로 이현아는 현재까지 나온 상황으로 봤을 때, 그가 박성준의 바람 상대일 가능성이 현저히 낮다. 박성준이 나정선의 정면 돌파에 과연 어떠한 답을 내놓을 것인지 다음 회차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고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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