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이황선CP "포맷 변화 NO..원형 살려 방영"

여의도=이건희 기자 / 입력 : 2019.11.18 11:54 / 조회 : 1865
  • 글자크기조절
image
이황선 CP./사진제공=KBS


이황선CP가 '1박 2일 시즌4' 포맷 변화에 대해 다소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18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 신관 국제회의실에서 '정해인의 걸어보고서', '씨름의 희열', '1박 2일 시즌4', '슬기로운 어른이생활' 등 첫 방송을 앞둔 KBS 2TV 신규 프로그램에 대한 설명회가 열렸다.

이날 '1박 2일 시즌4' 책임자인 이황선 CP는 "1박 2일이 2007년 이후 많은 사랑을 받고 드디어 4번째 시즌에 들어가게 됐다"며 "지난 주에 성공적으로 첫 촬영을 잘 마쳤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조만간 지난 촬영분을 갖고 티저 영상을 만들테니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며 "'1박 2일'은 'KBS의 재산'일 뿐만 아니라 '시청자들의 재산'이라고 생각한다. 시청자들에게 돌려드리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1박 2일'의 포맷 변화에 대해선 선을 그었다. 이PD는 "원형은 살려서 방영할 예정"이라며 "출연자들이 대폭 바뀌기 때문에, 포맷도 바뀌면 '제3의 프로그램'이 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나중에 프로그램이 안정화가 되면 개편을 통해 새로운 포맷을 시도해볼 생각이다"며 "출연자들이 굉장히 젊어졌기 때문에 달라지는 부분은 확실히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1박 2일'이 방송을 재개하는 것은 지난 3월 10일 시즌3 종영 이후 9개월여 만이다. 시즌3 방영 당시 일부 출연자의 사회적 물의로 갑작스러운 종영을 결정됐던 만큼, 어느 때보다 출연자 검증에 대한 중요성도 부각되고 있다.

이재우 예능 센터장은 "저희 제작진이 모든 것을 완벽하게 할 수는 없다. 그래서 '출연자 자문 회의'라는 시스템을 만들어서 한 번 더 검증할 생각이다. 출연자들의 위험성을 줄이기 위해 노력 중이다"고 전했다.

한편 '1박2일 시즌4'는 배우 연정훈과 김선호, 가수 김종민과 딘딘, 라비, 개그맨 문세윤이 출연을 확정했으며, 오는 12월 8일 오후 6시 30분 첫 방송된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