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풀인풀' 윤박, 조윤희에 "친구할래요?" [★밤TView]

주성배 인턴기자 / 입력 : 2019.11.17 21:26 / 조회 : 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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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2TV 주말 드라마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 방송화면 캡처


드라마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에서 윤박이 조윤희에게 "친구할래요?"라고 물었다.

17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주말 드라마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극본 배유미, 연출 한준서)'에서 김설아(조윤희 분)가 홍화영(박해미 분)에게 핍박을 받았다.

김설아는 문태랑(윤박 분)에게 "난 특별해지기 위해 공부 열심히 했고, 아나운서가 됐고, 남편과 결혼도 했어요. 알다시피 가족도 버렸고요"라고 말했다. 그러나 문태랑은 "실망했어요. 별로 특별하진 않아요. 특이하긴 하네요. 소름끼치게 징그럽고 배신감이 들었어요"라고 말했다.

김설아는 "나도 창피했어요. 그쪽한테. 해명하고 싶었어요. 왜 그렇게 봐요? 좀 한심하게 보고있는 것 같은데"라고 말했다. 문태랑은 김설아를 향해 따뜻한 눈빛을 보내며 "특별하게 보고 있는데요"라고 말했다.

한편 김설아의 어머니인 선우영애(김미숙 분)는 시어머니인 홍화영과 다투고 있었다. 선우영애는 사위와 불륜을 저지른 문해랑(조우리 분)을 혼내고 있었다. 홍화영은 문해랑을 감싸며 "김설아는 내 아들 재산 상속받으려고 붙어있는 거에요. 딸래미한테 가서 내 아들 사랑하냐고 물어봐요. 얘(문해랑) 내 아들과 불륜한게 아니라, 내 아들이 사랑하는 애에요"라고 말했다.

결국 선우영애는 분노를 이기지 못해 홍화영의 얼굴에 물을 뿌렸다. 그는 "뚫린 입이라고 말이면 다 말인줄 알아? 내 딸 그 입에 올리지 마. 그 더러운 입으로"라고 말했다. 홍화영은 "김설아, 나 보는 앞에서 데려가요"라고 말했다.

선우영애는 문해랑에게 "뿌린대로 거두게 될거야. 니가 우리 청아랑 설아한테 뭘 뿌렸는지 기억해. 하늘이 널 가만두면 내가 널 가만두지 않을테니까"라고 말했다. 문해랑은 "각오하고 있습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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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2TV 주말 드라마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 방송화면 캡처


그 시각 김설아는 남편의 병동에 들어가고자 했으나 홍화영의 지시로 병동 출입이 금지됐다. 선우영애는 "그만해. 들어가서 어쩌려고. 이젠 저 여자가 엄마가 저기로 못보내"라고 말했으나, 김설아는 "이런꼴 보여서 미안해. 근데 지금 가면 그 애랑 시어머니만 좋은 일 시켜주는거야. 나 빈털터리로 나가게 하려고"라고 말했다.

일련의 사건이 있은 후 문태랑은 김설아를 낚시터로 데려와 힐링을 선사했다. 문태랑은 "숨이라도 쉬게 해주고 싶어서 내 딴엔 용기내서 온거에요"라고 말했다. 김설아는 감동받은 표정을 지었다.

문태랑은 김설아에게 "친구할래요? 친구 없다면서요"라고 말했다. 김설아는 "남녀사이에 친구가 가능하다고 생각해요?"라고 말했다. 이에 문태랑은 "나는 안가능해도, 김설아씨는 가능할 것 같은데"라고 말했다.

김설아는 망설이다 결국 "친구해요. 친구만해요 우리. 가끔 이렇게 속 터놓는 친구라면, 그건 자신있어요"라고 말해 이들의 사이가 한 뼘 더 가까워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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