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혜, 이혼 아픔 고백 "애 없었으면 살기 힘들었을 것"

이정호 기자 / 입력 : 2019.11.17 15:25 / 조회 : 20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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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방송화면 캡처


배우 박은혜가 자신의 이혼에 대해 언급한 게 화제를 모으고 있다.

박은혜는 지난 13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MBN 새 리얼리티 예능프로그램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에 출연해 자신의 이혼과 관련한 심경을 밝혔다.

이날 박은혜는 이규한이 "사랑을 다시 하고 싶으시긴 한 거잖아요"라고 묻자 "그건 모르겠다. 사랑을 다시 하고 싶은지"라며 자신의 생각을 밝히기 시작했다.

이어 "만약에 또 사랑할 수 있을 거냐고 물어보면 대답이 안 나온다. 사랑이 뭐지? 어디까지가 사랑인데 사랑할 수 있냐고 물어보지? 최소한 남자한테 사랑한다고 말할 일은 없을 거 같다"라고 냉정하게 말했다.

또한 그는 "애가 없었으면 좀 살기 힘들었을 것 같다. 나는 이 일이 싫었다. 너무 내가 하지 않은 일에 대한 말들이 너무 싫고 지금도 그것 때문에 힘들고 맨날 댓글 때문에 힘들고 날 어떻게 생각할까 이렇게 사는 게 너무 힘들다"고 고백했다.

박은혜는 "자다가 깨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할 때가 너무 많았다. 그런데 '안 깨면 우리 애들은 누가 보지?'라고 생각됐다. 그리고 애들은 엄마가 있어야 된다"라고 말했다.

한편 박은혜는 2008년에 결혼하고 2011년 쌍둥이를 출산했다. 이후 2018년 9월, 결혼 11년 만에 협의 이혼혼할 사실이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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