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한화, 채드벨과 110만$... 서폴드 이어 투수 2명 모두 재계약

김동영 기자 / 입력 : 2019.11.17 14:34 / 조회 : 2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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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가 외국인 투수 채드 벨과 재계약했다. /사진=한화 이글스 제공



한화 이글스가 지난 15일 미국 출신 외국인 투수 채드 벨(30)과 재계약했다고 17일 공식 발표했다.


계약 규모는 계약금 30만 달러, 연봉 60만 달러, 옵션 20만 달러 등 총 110만 달러(약 12억 8000만원)다. 올 시즌 채드 벨의 연봉은 계약금 20만 달러, 연봉 40만 달러, 옵션 25만 달러 등 총액 85만 달러였다.

좌완 정통파 투수 채드 벨은 우수한 신체조건에서 나오는 최고시속 150km에 육박하는 직구와 체인지업, 슬라이더, 커브를 구사한다.

채드 벨은 2019시즌 29경기에 출장해 177⅓이닝을 던지며 11승(11패) 평균자책점 3.50의 준수한 성적을 올렸다.

또 퀄리티스타트(QS) 15회를 달성하는 등 안정감 있는 피칭을 선보였고, 무엇보다 부상에서 회복한 8월 30일 이후 6경기에서 42⅓이닝을 던지며 5승 1패, 평균자책점 1.70의 기록을 남겼다.


이 같은 후반기 활약으로 채드 벨은 이미 재계약을 마친 워윅 서폴드(29, 총액 130만 달러)와 함께 동반 두자릿수 승수를 기록하기도 했다.

채드 벨은 "한화 이글스에 다시 돌아올 수 있게 돼 매우 기쁘고 행복하다"며 "올 시즌 후반기처럼 강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오프시즌 준비를 잘하겠다"고 계약 소감을 밝혔다.

이어 "무엇보다 내년 시즌 우리 팀의 포스트시즌 진출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한화 이글스는 채드 벨에 대한 메디컬 테스트를 오는 12월 중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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