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리뷰] '9회 동점-10회 끝내기' 멕시코, 미국 잡고 올림픽 티켓 획득

도쿄돔(일본)=박수진 기자 / 입력 : 2019.11.17 15:15 / 조회 :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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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회말 동점 솔로포를 터뜨리며 포효하는 멕시코 매튜 클락. /AFPBBNews=뉴스1

멕시코가 미국에 짜릿한 역전 끝내기 승리를 따내며 프리미어12 3위를 차지했다. 동시에 2020 도쿄 올림픽 진출 티켓도 거머쥐었다.

멕시코는 17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19 WBSC(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 프리미어 12 3~4위전에서 미국을 상대해 연장 승부치기 끝에 3-2의 역전 끝내기 승리를 일궈냈다. 도쿄행 티켓 확보.

멕시코는 홈에서 열린 예선 라운드에서 3전 전승을 기록하며 1위로 슈퍼라운드에 왔다. 슈퍼라운드에서 2승 2패를 기록했고, 안고 온 1승을 더해 3승 2패로 3위에 자리했다.

그리고 이날 최종 2승 3패로 4위에 자리한 미국과 3~4위전을 치렀다. 아메리카 지역에서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한 팀에게 도쿄 올림픽 티켓이 주어지기에 무조건 이겨야 했다.

쉽지 않은 경기였다. 8회까지 1-2로 뒤졌다. 하지만 9회 동점 솔로포가 터지며 경기를 연장으로 몰고 갔고, 연장에서 결승점을 내면서 웃었다.

멕시코 선발 아르투로 레예스는 5⅓이닝 3피안타(1피홈런) 무사사구 5탈삼진 1실점으로 잘 던졌다. 피홈런 하나를 빼면 깔끔했다. 이후 4명의 투수가 올라와 4⅔이닝 1실점을 합작했다.

타선에서는 매큐 클락이 적시타에 9회 동점 솔로 홈런까지 날리며 2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조나단 존스의 1안타 1득점도 있었다. 10회말 에프렌 나바로가 결승 적시타를 터뜨리며 팀 승리를 완성했다. 1안타 1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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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장 10회 끝내기 승리가 확정된 후 환호하는 멕시코 선수들. /AFPBBNews=뉴스1

미국은 선발 코디 폰스가 5이닝 3피안타 1볼넷 6탈삼진 무실점의 호투를 펼쳤다. 150km를 넘나드는 강속구를 앞세워 멕시코 타선을 압도했다. 한국계 노아 송은 5번째 투수로 올라와 1⅓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타선에서는 조 아델이 선제 솔로 홈런을 때리며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팀 유일의 멀티히트 타자. 바비 달벡이 추가 적시타를 1안타 1타점을 더했다. 앤드류 본의 1안타 1득점도 있었다.

1회초 미국이 점수를 냈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아델이 타석에 섰다. 카운트 1-1에서 상대 레예스의 3구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폭발시켰다.

멕시코가 6회말 동점을 만들었다. 조나단 존스의 안타, 에스테반 퀴로스의 볼넷, 호세 바르가스의 몸에 맞는 공으로 2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클락이 1루수 글러브를 맞고 2루 쪽으로 향하는 적시타를 쳤고, 1-1 동점이 됐다.

미국이 바로 앞섰다. 7회초 본의 안타와 에릭 크래츠의 희생번트로 1사 2루가 됐고, 달벡이 적시타를 날려 2-1을 만들었다.

멕시코가 9회말 극적으로 균형을 맞췄다. 선두타자 클락이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폭발시켰다. 2-2 동점 성공. 경기는 연장 승부치기로 향했다.

10회초를 실점 없이 막은 멕시코는 10회말 희생번트와 고의4구로 1사 만루를 만들었고, 나바로가 중전 적시타를 터뜨려 경기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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