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논란' 사와지리 에리카 누구? 日 국민 여동생→이슈메이커

이정호 기자 / 입력 : 2019.11.17 09:06 / 조회 : 4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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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일본 공식 홈페이지 캡쳐


일본의 가수 겸 배우 사와지리 에리카(33·沢尻エリカ)가 마약 소지 혐의로 체포된 가운데 그를 향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16일 일본 방송 NHK 등의 보도에 따르면 사와지리 에리카는 이날 도쿄 시내에서 합성마약 MDMA를 갖고 있다가 경시청 조직범죄대책부 5과에 의해 마약단속법 위반으로 체포됐다.

경시청 수사관계자는 사와지리가 소지한 합성 마약의 양과 체포 경위 등은 조만간 상세히 발표하겠다며 구체적인 내용을 밝히지 않았다.

사와지리 에리카는 일본인인 아버지와 프랑스인인 어머니 사이에 태어난 혼혈로, 모델 활동을 하다 2003년 후지TV 드라마 '노스 포인트'로 데뷔했다. 이후 2005년 드라마 '1리터의 눈물'로 대중에 얼굴을 알리며 일본의 국민 여동생으로 자리매김했다. 이 작품은 한국에서도 유명한 작품으로, 귀여운 외모로 한국 팬들에게도 큰 사랑 받았다.

이밖에도 사와지리는 2006년 영화 '박치기!'로 일본 아카데미 신인상을 받았고 '신주쿠 스완', '클로즈드 노트', '퍼스트 클래스' 등 영화와 드라마에서 주연으로 활약했다. 영화 '헬터 스켈터'로 2012년 일본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안기도 했다.

그러나 22세 연상 예술가와 결혼, 불륜설에 휩싸이는 등 사생활 이슈가 끊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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