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을 상대로 역전 투런포를 쏘아올린 루커(가운데). |
루커는 15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19 프리미어12 대만전에 6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1-2로 뒤진 7회 역전 2점 홈런을 때려냈다.
1-2로 뒤진 미국은 7회말 1사 이후 에릭 그라츠가 중전 안타를 때려내 출루에 성공했다. 후속 로버트 달벡은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루커가 대만 선발 투수 우셩펑을 상대로 좌측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만들어냈다. 이 홈런으로 곧바로 경기는 3-2로 역전됐다. 도쿄돔 3루 측을 가득 채운 대만 팬들은 순식간에 조용해졌다.
루커는 지난 12일 한국전서도 0-3으로 뒤지고 있던 6회초 한국 선발 투수 양현종을 상대로 큼지막한 중월 솔로포를 기록했다. 결국 양현종도 이 홈런 이후 6이닝을 채우지 못하고 마운드에서 내려갔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