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해트트릭' 포르투갈, 리투아니아 대파-조 2위 유지 [유로2020]

김동영 기자 / 입력 : 2019.11.15 06:40 / 조회 :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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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트트릭을 폭발시키며 팀 승리를 이끈 호날두. /AFPBBNews=뉴스1

포르투갈이 리투아니아를 대파하며 유로2020 본선 진출을 바라보고 있다. 최종전 결과에 달렸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4)가 해트트릭을 폭발시키며 포르투갈의 승리를 이끌었다.

포르투갈은 15일(한국시간) 포르투갈의 파로-룰레에서 열린 UEFA(유럽축구연맹) 유로2020 B조 조별예선 8차전 리투아니아전에서 홀로 3골을 폭발시킨 호날두의 활약을 앞세워 6-0의 대승을 거뒀다.

B조는 이미 우크라이나(승점 19점)가 조 1위로 본선 진출을 확정한 상태다. 포르투갈은 이날 승리로 승점 17점이 됐고, 조 2위를 유지했다. 단, 본선 진출은 아직 미정이다. 3위 세르비아(승점 16점)가 바짝 쫓고 있는 상황. 최종전 결과에 본선 여부가 달렸다.

'조기 퇴근' 논란이 있었던 호날두가 해트트릭을 만들며 날았다. 자신의 A매치 96~98호 골을 만들어냈다. 2골만 더 넣으면 100골이다.

전반 7분만에 선제골이 터졌다. 호날두가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직접 키커로 나서 성공시켰다. 이후 전반 22분 곤살로 파센시아가 전방에서 공을 뺏은 후 호날두에게 패스했고, 호날두가 환상적인 오른발 감아차기로 두 번째 골을 터뜨렸다.

후반 7분 피치가 브루네 페르난데스의 어시스트를 받아 세 번째 골을 터뜨렸고, 후반 21분에는 파센시아가 자신의 A매치 데뷔골을 폭발시켰다. 우측에서 베르나르두 실바가 공을 받은 후 슈팅을 때렸고, 골키퍼가 막았다. 파센시아가 다시 밀어넣어 4-0을 만들었다.

끝이 아니었다. 후반 18분 히카르두 페레이라의 짧은 크로스를 받은 실바가 왼발로 마무리하며 5-0이 됐고, 후반 20분 실바의 패스를 받은 호날두가 오른발 강력한 슈팅으로 마무리, 6-0이 됐다. 호날두의 해트트릭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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