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연승+3위’ 램파드 감독 “첼시 우승 후보 아니야”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19.11.12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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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허윤수 기자= 6연승의 고공행진 중인 프랭크 램파드 감독이 첼시는 우승 후보가 아니라고 말했다.

첼시는 9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19/2020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2라운드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안방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날 결과로 첼시는 레스터시티와 동률을 이뤘지만 득실차에서 밀린 3위에 자리했다.


거침없는 6연승 행진과 함께 선두 리버풀에 8점 뒤진 3위를 기록 중이지만 램파드 감독은 우승 경쟁에는 뛰어들 수 없다고 손사래를 쳤다. 램파드 감독은 12일 ‘익스프레스’를 통해 “우리가 우승 경쟁을 펼치고 있다고 말한다면 순진한 것이다. 시즌의 3분의 1도 지나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과 같은 폼과 결과를 반복하는 것이 첫 번째 단계라고 생각한다. 그렇게 되면 격차를 줄일 수 있을 것이다”라며 선결 과제를 전했다.

첼시는 올 시즌을 앞두고 유소년 영입 규정 위반으로 국제축구연맹(FIFA)로부터 1년 간 선수 영입 정지의 철퇴를 맞으며 힘든 시즌이 예상됐다. 하지만 타미 아브라함, 메이슨 마운트 등 젊은 선수들이 기존 선수단과 시너지 효과를 내며 기대 이상의 성적을 올리고 있다.


램파드 감독은 “우리는 비교적 새로운 환경에서 어린 선수들과 함께 하고 있기에 우승 경쟁과는 거리가 있다. 자제력을 잃는 게 우리의 가장 큰 적이다”라며 경험 부족에서 올 수 있는 위험 요소를 말했다.

항상 다음 경기에만 집중한다는 램파드 감독의 다음 상대는 선수 시절 몸을 담기도 했던 맨체스터 시티다. 램파드 감독은 “맨시티에 있을 때 커다란 존경을 받았다. 좋은 팀이다”라며 맞대결을 고대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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