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관 데이트 로망? '자동차 극장서 로맨틱 코미디'

최현주 기자 / 입력 : 2019.11.12 10:06 / 조회 : 6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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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듀오


결혼정보업체 듀오정보는 지난 달 21일부터 이달 3일까지 미혼남녀 422명을 대상으로 ‘영화관 데이트’ 조사 결과 응답자 중 32.5%가 가장 해보고 싶은 이색 영화관 데이트로 자동차 극장 데이트를 꼽았다고 12일 밝혔다.

자동차 극장 데이트에 이어 ‘캠핑 텐트에서 빔 프로젝터로 영화 보기’(29.1%), ‘실내 프리미엄관 데이트’(24.4%)도 각각 2, 3위에 올랐다.

영화관 데이트 때 보고 싶은 영화 장르는 성별로 다른 의견이 나왔다.

남성은 △로맨틱 코미디(36.5%) △호러스릴러(30.8%) △액션(11.1%) △SF판타지어드벤처(8.2%) △멜로(8.2%) △드라마(3.8%)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여성은 △로맨틱 코미디(49.1%) △멜로(17.3%) △SF판타지어드벤처(12.1%) △호러스릴러(8.9%) △드라마(5.1%) △애니메이션(4.2%)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영화관 데이트의 장점으로는 △마땅히 할 게 없을 때 시간 보내기 좋다(46.9%) △관람 후 작품에 대한 생각을 함께 나눌 수 있다(22.5%) △날씨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13.7%) 등으로 나타났다.

반면 영화관 데이트의 단점은 △보기 싫은 영화도 봐야 한다(38.9%) △색다르지 않고 항상 똑같은 데이트다(26.3%) △연인과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시간이 줄어든다(20.6%) △영화 값에 스낵 값까지 생각보다 비용이 많이 든다(10.2%) 등으로 조사됐다.

한편 무비데이(11월14일)에 같이 영화관 데이트 하고 싶은 스타는 아이유와 차은우가 차지했다. 남성은 △아이유(22.1%) △레드벨벳 아이린(19.7%) △윤아(14.9%)를 꼽았다. 여성은 △차은우(23.4%) △여진구(18.2%) △성훈(14.5%)을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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