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혼자 산다' 윤도현X헨리, 라이딩 →노래 연습..'내리사랑'의 좋은 예 [★밤TView]

손민지 인턴기자 / 입력 : 2019.11.09 00:18 / 조회 : 24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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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 방송화면 캡쳐


'나 혼자 산다'에서 가수 윤도현과 헨리가 자전거 여행으로 하나가 됐다.


8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서울 근교로 자전거 여행을 떠난 윤도현, 헨리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두 사람은 '부자 케미'를 선보이며 훈훈한 선후배의 정을 드러냈다. 특히 윤도현은 아이 같은 헨리를 아버지처럼 꼼꼼히 챙기고 달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자전거를 타고 계단을 내려간 윤도현을 보고 헨리가 따라하려고 하자, 윤도현은 "위험하다"며 "하지말라"고 말렸다. 그럼에도 헨리가 계속 시도하려고 하자 윤도현은 "넌 할수 있는데 안보여줄 뿐"이라며 눈높이에 맞춘 설득을 해 영상을 지켜보던 무지개 회원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헨리는 윤도현에게 반한 듯, 순수한 애정을 표현하기도 했다. 휴식 시간, 두 사람은 헨리가 직접 싸온 과일도시락을 먹었다. 헨리는 뜬금없이 윤도현에게 "형처럼 좋은 에너지 주는 사람 되고 싶다"며 "캐나다에서 형의 영상('윤도현의 러브레터'에서 김범수와 '보고싶다' 부른 것)을 보고 노래연습 해야겠다 생각했다"고 고백 했다.


이를 들은 윤도현은 선뜻 헨리와 '보고 싶다' 듀엣에 응했다. 헨리가 노래하다가 가사를 잊어 막히자 윤도현은 자연스레 이어 부르며 그를 배려했다. 헨리가 "너무 낮다"며 칭얼거리자 "그럼 좀 더 높여"라고 쿨하게 해답을 제시하는 등 제어능력을 보이기도 했다.

윤도현은 헨리에게 "재능을 더 담으면 꽃들처럼 더 확 필수 있을 것 같다"며 먼저 SNS로 연락한 이유를 밝혔다. 그는 "예전에 선배들이 나한테 그렇게 해주셨다. 조용필, 강산에, 전인권 선배님이 볼도 꼬집어주시고 엄청 귀여워해주셨다"며 헨리에게 내리사랑을 실천했다.

한편 라이딩 도중 개그맨 유세윤과의 우연한 만남도 벌어졌다. 유세윤은 평소 윤도현과 종종 라이딩을 하던 사이. 헨리는 유세윤의 튼실한 허벅지를 보고 놀랐고, 유세윤은 일부러 겉옷을 벗고 쫄쫄이 의상을 뽐내는 예능감을 보였다.

어느덧 라이딩 한지 2시간이 지나, 팔당 지난 지점에 이르렀다. 윤도현은 "자전거 타면서 노래연습하면 힘이 더 좋아진다"고 조언하며 선창했다. 헨리는 따라 노래를 부르면서 훈련법에 감탄했다. 두 사람은 터널 안 자전거길을 달리면서 노래를 불렀다. 헨리는 이에 대해 "뇌가 조용했다. 너무 예쁜 풍경이었다. 힘들었지만 평화로웠다"고 회상했다.

가요계 선후배로서 서로에게 든든한 보탬이 되는 보기 좋은 모습에 다음주에 이어질 자전거 여행에 대한 기대가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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