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즈원, 결국 컴백 연기..엠넷 "팬·시청자께 죄송"[전문]

이정호 기자 / 입력 : 2019.11.07 16:24 / 조회 : 41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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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오프더레코드


걸그룹 아이즈원(IZ*ONE)이 결국 정규앨범 발매를 연기했다.

7일 CJ ENM 측은 공식입장을 통해 오는 11일 발매 예정이었던 아이즈원의 첫 정규앨범 '블룸아이즈 (BLOOM*IZ)' 발매를 연기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이날 방송 예정이었던 컴백쇼 'COMEBACK IZ * ONE BLOOM * IZ '의 편성도 연기됐다.

아이즈원은 오는 11일 데뷔 후 첫 정규앨범 '블룸아이즈 (BLOOM*IZ)'를 발매하며 컴백한다. 그러나 엠넷 '프로듀스' 시리즈를 맡았던 안준영 PD가 경찰 조사에서 올해 방송된 '프로듀스X101'과 지난해 방송된 '프로듀스48'의 투표를 조작했다고 인정하면서 파장이 커지고 있다.

아이즈원은 지난해 방송된 '프로듀스 48'을 통해 데뷔한 걸그룹이다. 데뷔 직후 지금까지 1년 간 한일 양국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단숨에 K팝을 대표하는 걸그룹으로 올라섰지만 조작 의혹이 사실로 밝혀진 만큼, 음악 팬들은 아이즈원이 컴백하는 것은 적절치 않은 처사라고 의견을 밝히고 있다.

한편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지난 5일 사기 등 혐의를 받는 안준영 PD, 김용범 CP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와 관련, 아이즈원은 오는 11일로 예정한 컴백 앨범 쇼케이스 일정을 취소하기로 결정했고, 엑스원 측은 오는 16일로 예정된 '2019 브이라이브 어워즈 V하트비트' 일정과 관련, "아직 출연과 관련한 변동 사항은 없다"고 밝혔다.

다음은 엠넷의 공식입장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엠넷입니다.

당사의 프로그램으로 물의를 일으킨 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오프더레코드는 시청자들과 팬들의 의견을 신중하게 검토한 결과 11월 11일로 예정된 아이즈원의 첫 정규 앨범 발매를 연기하게 되었습니다.

11일 오후 7시 엠넷과 M2를 비롯한 디지털 채널에서 방송 예정이었던 '아이즈원’의 컴백쇼 'COMEBACK IZ * ONE BLOOM * IZ'의 편성도 연기를 결정했습니다.

활동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던 팬, 그리고 시청자 여러분께 다시 한번 사과드립니다.

다만 선의의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아티스트에 대한 추측성 보도는 삼가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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