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코 "오해로 힘들었지만 제가 불평할 부분은 아냐"(인터뷰③)

이태원=이정호 기자 / 입력 : 2019.11.08 08:00 / 조회 :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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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KOZ엔터테인먼트


가수 지코(ZICO)가 연예인으로서의 삶에 대해 "제가 불평할 부분은 아니다"라고 소신을 밝혔다.

지코는 지난 4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에서 진행된 첫 정규앨범 'THINKING' 발매 기념 라운드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지코는 Part.1에 수록된 '극'에서 '비디오를 본 적이 없다'고 외친 부분에 대해 "'극'은 올해 초 작업했던 곡이다. 당시에 느꼈던 생각을 솔직하게 적었다. 문제가 된 부분은 녹음을 하던 중 생각이 나서 즉흥적으로 내뱉은 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모든 사람들이 그렇듯 저도 제 뜻대로 모든 일이 풀리지는 않는다. 이로 인한 마음고생도 분명 있었고, 힘든 부분이지만 제가 불평해서는 안 된다"며 "연예인이 아니더라도 사람들은 모두 인간관계에 있어서 누군가는 그 사람을 좋아하기도 하고 싫어하기도 한다. 오히려 그러한 부분들이 있어 저라는 사람도 존재하는 것 같다"고 덧붙었다.

또한 지코는 "모든 사람들은 각자의 삶에서 힘든 부분이 있다. 저 혼자 힘든 게 아니기 대문에 여기에서 벗어나려고 애를 쓰지도 않으며, 혹여 벗어난다고 해도 특별하게 느껴지지는 않을 것 같다"고 밝혔다.

지코는 데뷔 후 첫 솔로 정규앨범 'THINKING'을 발매한다. 'THINKING'은 지코를 넘어 인간 우지호의 생각들을 디테일한 표현으로 담아낸 앨범으로, 지코의 진정성을 느낄 수 있다. 지난달 발매한 Part.1과 8일 발매되는 Part.2가 합쳐져 완성된다.

앞서 Part.1에 담긴 '천둥벌거숭이'. '걘 아니야'. '사람'. '극'. 'One-man show'는 음악 팬들의 호평을 받는 것은 물론 차트를 휩쓸며 큰 사랑을 받은 바 있다. Part.1이 지코의 생각을 친절한 톤으로 넓게 펼쳐 놓았다면 이날 공개될 Part.2는 그보다 더 디테일한 표현으로 그의 사사로운 내면을 투영시켰다. Part.2에는 타이틀 곡 '남겨짐에 대해'를 비롯해 'another level' 'Dystopia' 'Balloon' '꽃말' 등 총 5곡이 수록돼, 'THINKING'은 총 10곡으로 완성된다.

특히 수록곡 10곡을 통해 트랩부터 댄스홀, 어쿠스틱 발라드까지 폭넓게 확장된 음악을 보여주는 지코는 가사와 각 트랙에 따른 색깔을 통해 전보다 깊이 있는 대화를 유도하고 있다.

한편 지코의 첫 정규앨범 'THINKING' Part.2는 8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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