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애가 밝힌 14년 공백 이유.."40대는 엄마 역할 집중"

압구정=김미화 기자 / 입력 : 2019.11.04 11:47 / 조회 : 3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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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영애 / 사진=강민석 인턴기자


배우 이영애가 14년 만에 스크린으로 복귀한다. 이영애는 길었던 공백에 대해 "40대는 엄마로서 집중했다"라고 말했다.


4일 오후 서울 감남구 CGV압구정에서 영화 '나를 찾아줘'(감독 김승우)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배우 이영애, 유재명, 김승우 감독이 참석했다.

영화 '나를 찾아줘'는 6년 전 실종된 아들을 봤다는 연락을 받은 정연(이영애 분)이 낯선 곳, 낯선 이들 속에서 아이를 찾아 나서며 시작되는 스릴러다. 이영애가 영화로 관객을 만나는 것은 2005년 박찬욱 감독의 영화 '친절한 금자씨' 이후 14년 만이다.

이영애는 14년 간 여러 작품 제안이 갔지만 거절한 이유에 솔직하게 답했다.

이영애는 "제가 늦게 결혼해서 가족을 이루고 엄마가 됐다. 집중하느라 그렇게 시간이 지난지 몰랐다"라며 "20대와 30대에 배우로서 온전히 저만 생각했다면, 40대는 엄마로서 가족에게 집중하는 시간이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영애는 "그것이 자양분이 돼서 좋은 작품을 하게 된 뿌리가 된 것 같다"라며 "저에게 운명이고 감사한 인연이다. 앞으로도 배우와 엄마로서 균형을 이뤄서 열심히 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나를 찾아줘'는 11월 27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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