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손흥민, 브라질과 붙는다' 벤투호, 11월 A매치 명단 발표

축구회관=이원희 기자 / 입력 : 2019.11.04 10:27
  • 글자크기조절
image
손흥민. /사진=대한축구협회
손흥민(토트넘)과 이강인(발렌시아) 등 한국 축구스타들이 축구 강국 브라질을 상대한다.

한국 축구대표팀의 파울로 벤투 감독은 4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1월에 열릴 예정인 2022 카타르 월드컵 2차예선 H조 4차전 레바논전 및 브라질과 평가전에 나설 명단을 발표했다.


한국 축구대표팀(FIFA랭킹 39위)은 오는 14일 오후 9시 레바논의 베이루트 스포츠시티 스타디움에서 레바논(FIFA랭킹 91위)과 원정경기를 펼친 뒤 아랍에미리트로 이동, 19일 아부다비 모하메드 빈 자예드 스타디움에서 브라질(FIFA랭킹 3위)과 평가전에 임한다.

한국은 월드컵 2차예선 조별리그에서 2승 1무(승점 7)로 조 선두를 달리고 있다. 북한과 승점이 같지만 득실차에 앞서 1위에 올라있다. 한국은 골득실에서 +10, 북한은 +3을 기록 중이다. 레바논 원정에서 승리한다면 월드컵 진출을 향해 한 발짝 더 다가서게 된다.

축구 강국 브라질과 평가전도 주목할 부분이다. 한국은 1995년 8월 수원에서 열린 친선경기를 시작으로 브라질과 총 5번의 경기를 펼쳤고, 역대전적 1승 4패를 기록 중이다. 유일한 1승은 1999년 3월 잠실에서 열렸던 경기다. 후반 막판 김도훈(현 울산현대 감독)의 득점으로 1-0 승리를 거뒀다.


이번 브라질 대표팀에는 에이스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가 왼쪽 햄스트링 부상으로 명단에서 제외됐다. 하지만 필리페 쿠티뉴(바이에른 뮌헨), 피르미누(리버풀), 가브리엘 제주스(맨체스터 시티), 티아구 실바(PSG), 알리송(리버풀) 등 세계적인 선수들이 이름을 올렸다.

벤투 감독은 지난 10월 A매치 2연전과 크게 다르지 않는 선수들을 대표팀에 불렀다. 토트넘에서 뛰고 있는 손흥민과 발렌시아에서 활약 중인 이강인이 대표팀의 부름을 받았다. 또 최전방 공격수로는 김신욱과 황의조가 지난 10월에 이어 명단에 들어갔다.

지난 10월에 포함됐던 백승호(지로나 FC), 이재익(알라이안), 이동경(울산 현대) 등은 제외됐다.

◆ 11월 A매치 2연전(레바논-브라질) 명단

- 골키퍼 : 김승규(울산 현대), 조현우(대구FC), 구성윤(콘사도레 삿포로)

- 수비수 : 김영권(감바 오사카), 김민재(베이징 궈안), 박지수(광저우 에버그란데), 권경원(전북 현대), 홍철(수원 삼성), 김진수(전북 현대), 이용(전북 현대), 김문환(부산 아이파크)

- 미드필더 : 정우영(알 사드), 황인범(벤쿠버 화이트캡스), 주세종(FC서울), 이강인(발렌시아), 권창훈(SC프라이부르크), 남태희(알 사드) 손흥민(토트넘 핫스퍼), 황희찬(레드불 잘츠부르크), 나상호(FC도쿄), 이재성(홀슈타인 킬)

- 공격수 : 김신욱(상하이 선화), 황의조(보르도)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