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머니' 이하늬, '극한직업' 때문에 출연 못할 뻔 한 사연

용산=김미화 기자 / 입력 : 2019.10.28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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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늬 / 사진=김휘선 기자


이하늬가 영화 '극한직업'과 드라마 '열혈사제' 때문에 '블랙머니'에 캐스팅 안될 뻔 했던 비하인드 이야기를 전했다.

28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블랙머니'(감독 정지영) 언론배급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시사회 후 진행된 기자간담회에는 조진웅, 이하늬 그리고 정지영 감독이 참석했다.


'블랙머니'는 수사를 위해서라면 거침없이 막 가는 양민혁 검사(조진웅 분)가 자신이 조사를 담당한 피의자의 자살로 인해 곤경에 처하게 되고, 누명을 벗기 위해 사건의 내막을 파헤치다 거대한 금융 비리의 실체와 마주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금융범죄 실화극이다. IMF 이후 2003년부터 2011년까지 진행된 외환은행 헐값 매각 사건 소재를 바탕으로 극화한 작품이다.

이하늬는 올해 영화 '극한직업'과 SBS 드라마 '열혈사제'에서 허당기 넘치는 매력을 선보였다. 그는 '블랙머니'에서는 냉철하고 카리스마스 넘치는 변호사 역할을 연기했다.

이하늬는 "정지영 감독님이 저의 최근 작품 두 작품을 보고 저를 캐스팅 하지 않으려고 했다고 하시더라"라며 "배우로서 누군가를 웃게 하는 연기도 좋지만, 무게감 있는 실화 소재의 이야기를 만난 것도 행운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블랙머니'는 더 감사했던 작업이다"라고 밝혔다.


또 이하늬는 "어려운 경제용어와 영어 대사가 많지는 않지만, 중요한 대사가 많았다. 밥먹는 것처럼 툭 치면 나올 수 있도록 연습을 많이 했다"라고 전했다.

한편 '블랙머니'는 11월 13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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