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리뷰] '10+득점만 6명' 신한은행, 시즌 '첫 승'... KEB하나 2연패

부천=김동영 기자 / 입력 : 2019.10.28 20:46 / 조회 :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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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다운 모습을 보이며 팀 승리를 이끈 김단비. /사진=WKBL 제공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가 부천 KEB하나은행을 잡고 올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KEB하나는 개막전 승리 후 2연패다.

신한은행은 28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원큐 2019~2020 여자프로농구 1라운드 KEB하나전에서 주전들이 골고루 활약하며 87-75의 승리를 따냈다. 4쿼터 크게 힘을 내면서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신한은행은 개막 2연패를 끊었다. 경기 전 정상일 감독은 "오늘 지면 안 된다. 꼭 이기고 싶다"며 각오를 다졌고, 선수들이 이를 실행시켰다. 경기에 나선 7명 가운데 6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남은 1명이 한채진인데 9점이었다.

KEB하나는 개막전에서 BNK를 잡은 뒤, 우리은행에 패했고, 이날 신한은행에도 졌다. 지난 시즌 5승 2패로 우위에 섰지만, 올 시즌에는 첫 경기부터 쉽지 않았다. 3쿼터까지 근접전이었지만, 4쿼터 크게 흔들리고 말았다. 여기에 장점인 외곽이 말을 듣지 않은 것이 치명적이었다.

신한은행은 김수연이 10점 13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더블-더블을 만들었고, 김단비가 14점 2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적립했다. 김이슬이 3점포 4개로 12점을 올리며 친정을 울렸고, 한엄지가 10점 3리바운드를, 한채진이 9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 3스틸을 만들었다. 이경은도 15점을 올렸고, 비키바흐 역시 15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 4스틸로 좋았다.

KEB하나는 마이샤가 21점 11리바운드 4스틸로 더블-더블 활약을 펼쳤다. 신지현도 10점 2어시스트를 올렸다. 다른 쪽이 아쉬웠다. '에이스' 강이슬이 부상을 딛고 출전했고, 11점을 올렸으나 3점슛을 하나도 넣지 못했다. 고아라와 강계리가 11점과 8점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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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점포 4방을 꽂으며 친정 KEB하나은행을 울린 김이슬. /사진=WKBL 제공

1쿼터 : 내외곽 조화, 신한은행 우위

신한은행 23 : KEB하나 17

신한은행 김이슬 6점 / 비키바흐 4점 3리바운드

KEB하나 마이샤 7점 5리바운드 / 강이슬-신지현 4점씩

신한은행이 초반 기세를 잡았다. 김수연이 로포스트에서 4점을 올렸고, 김이슬이 3점포를 하나 꽂았다. 한채진의 자유투 3구가 다 들어갔고, 한엄지의 2점이 더해졌다. KEB하나는 이하은-강이슬-신지현이 만든 6점이 전부. 5분여 남기고 12-6으로 신한은행이 앞섰다.

KEB하나가 마이사의 3점슛 포함 연속 7점으로 13-14로 추격했다. 그러자 신한은행이 비키바흐의 4점, 김이슬의 3점슛, 김단비의 2점을 통해 23-15로 다시 간격을 벌렸다. 쿼터 말미 신지현의 득점이 나왔고, 신한은행이 23-17로 앞서며 1쿼터가 끝났다.

2쿼터 : 추격한 KEB하나-끝까지 리드 신한은행

신한은행 37 : KEB하나 35

신한은행 김단비 4점 / 김수연 4점 3리바운드

KEB하나 강계리 8점 / 고아라-백지은 2점 2리바운드씩

초반 KEB하나 강계리의 연속 4점이 나왔으나, 신한은행도 김수연-한엄지의 득점이 있었다. 이후 고아라의 장거리 2점과 강이슬의 속공, 강계리의 뱅크슛을 통해 25-29로 KEB하나가 따라붙었다. 수비를 지역방어로 바꾼 것이 통했다.

신한은행이 이경은의 3점포로 32-27을 만들었으나, KEB하나가 백지은과 신지현의 연속 골밑 득점을 통해 31-33까지 따라붙었다. 다시 김지영의 컷인에 이은 뱅크슛이 나왔고, 강계리가 돌파에 성공했다. 신한은행은 김단비가 중거리슛을 더했다. 13.7초 남기고 37-35 신한은행 리드. 이것이 전반 스코어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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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더블을 만들며 팀 승리를 이끈 김수연. /사진=WKBL 제공

3쿼터 : 따라와면 뿌리친다... 신한은행 리드 계속

신한은행 56 : KEB하나 51

신한은행 비키바흐 7점 4리바운드 / 한엄지 5점

KEB하나 마이샤 7점 / 백지은-신지현 4점씩

마이샤-백지은의 득점을 통해 KEB하나가 38-37로 뒤집었고, 신한은행은 비키바흐의 자유투로 다시 역전시켰다. KEB하나 강이슬의 3점 플레이가 나왔고, 신한은행은 김단비가 2점을 올렸다. 41-41 동점. 나란히 2점씩 더하며 47-47로 맞섰다.

여기서 신한은행 비키바흐의 골밑 3점 플레이, 김이슬의 3점포가 터지며 53-49가 됐다. KEB하나는 턴오버가 나오면서 기세가 꺾였다. 신한은행은 자유투로 착실하게 득점하며 56-51의 리드를 이어갔다. 결국 58-53으로 신한은행이 3쿼터를 앞섰다.

4쿼터 : 골고루 폭발, 신한은행 시즌 '첫 승'

신한은행 87 : KEB하나 75

신한은행 이경은 잇달아 쐐기 3점포 '폭발'

KEB하나 고아라-마이샤 분전, 딱 거기까지

신한은행이 한껏 기세를 올렸다. 김이슬의 3점포, 김수연의 중거리슛, 한채진의 속공이 연달아 터졌다. 쿼터 시작 2분여 만에 67-55로 신한은행이 달아났다. KEB하나도 고아라가 페인트존 2점, 3점포, 스틸 후 단독 속공을 만들어냈고, 62-37로 잔격을 좁혔다.

김단비의 2점과 한채진의 속공이 나왔고, 이경은이 3점포 포함 5점을 더했다. 김단비의 속공도 추가됐고, 이경은이 3점슛 하나를 더했다. 4분 26초 남기고 79-65로 신한은행이 달아났다. 이 격차가 끝까지 갔고, 신한은행이 시즌 첫 번째 승리를 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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