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부'서 펼쳐친 박찬호vs이승엽..'티격태격' 케미[★밤TView]

이건희 기자 / 입력 : 2019.10.27 19:46 / 조회 : 13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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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왼쪽)과 박찬호./사진=SBS '집사부일체' 방송화면 캡처


야구 전설 박찬호와 이승엽의 맞대결이 펼쳐졌다.


27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집사부일체'에서는 투수 레전드 박찬호와 '국민타자' 이승엽이 자존심 대결을 펼쳤다.

이날 이승엽은 '집사부일체' 멤버들에게 정체를 공개하지 않은 채 깜짝 등장했다. 그는 마스크를 쓴 채 등장해 놀라운 야구 실력을 자랑해, 멤버들을 당황케 했다.

이승엽의 정체가 공개되자 멤버들은 충격에 빠졌다. 이에 이승기는 이승엽에게 '사회인 야구'라고 칭한 것에 사과를 전했다.

특히 박찬호는 이승엽에게 "어떻게 지냈냐"고 물었지만, 이승엽은 "같이 미국에 있었잖아요"라고 폭로했다. 두 사람은 미국에서 3주 동안 메이저리그 투어를 진행했기 다.


이어 이승엽은 몸살에 걸린 것을 말하며 "스트레스 때문이다"라고 너스레를 떨며 박찬호를 저격해 '티격태격 케미'를 선보였다.

하지만 연이어 '티격태격 케미'를 선보이면서도, 이승엽은 박찬호에 대해 "굉장히 많은 분들에게 도움을 많이 주신다. 후배들이 어려움에 처했을 때 무조건 발 벗고 나서는 선배다"라고 칭찬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뿐만 아니라 두 사람은 서로에 대해 인정하며, 대한민국 최고의 레전드들의 모습을 보여줬다.

이후 박찬호와 이승엽, 두 전설들의 '야구교실'이 펼쳐졌다. 이승기와 양세형은 박찬호에게 투수 강습을 받았고, 이상윤과 육성재는 이승엽에게 타자 수업을 받았다.

대결에 들어선 양 팀의 첫 주자는 박찬호와 육성재였다. 박찬호는 강속구를 뿌리며, 육성재를 손쉽게 제압했다.

두 번째 대결은 양세형과 이상윤이 펼쳤다. 양세형은 3볼 이후 스트라이크 한 개를 잡아냈다. 이후 기세를 탄 양세형은 헛스윙을 유도하며 풀 카운트를 만들었다. 이상윤이 6구 째에서 받아쳤지만, 양세형이 뜬 공을 처리하며 2승을 거뒀다.

마지막은 이승기와 이승엽의 대결이었다. 역전이 되기 위해선 이승엽의 홈런이 필요한 상황. 이승엽은 심판의 편파 판정에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이승엽은 이내 이승기의 공에 전성기를 연상케 하는 스윙으로 장타를 나렸다. 그러나 양세형이 깜짝 놀라 다이빙 캐치를 선보이며, 3-0 완승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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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과 박찬호./사진=SBS ' 집사부일체' 방송화면 캡처


스페셜 매치로 박찬호와 이승엽의 맞대결도 펼쳐졌다. 박찬호는 전성기를 연상케하는 공을 뿌렸고, 이승엽은 박찬호의 체인지업에 당황했다.

이후 절치부심한 이승엽. 이승엽은 홈런왕 출신 다운 호쾌한 스윙으로 박찬호의 공을 받아쳤고, 호쾌한 안타를 만들어냈다.

하지만 이승엽의 안타에 "원래 경기였으면, 우리 팀 양세형이 받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박찬호는 함께 IMF 당시 국민들의 영웅이었던 박세리와 전화 통화 연결을 하며 "저희는 열매가 아닌 나무다"라고 밝혔고, "특별한 선수는 인내심에서 나온다"는 명언을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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