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리뷰] '명준재 90분 극적 동점골' 인천, 수원과 1-1 무승부 '10위 사수'

인천축구전용경기장=김우종 기자 / 입력 : 2019.10.27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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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선수단.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인천이 수원 삼성과 짜릿한 무승부를 거뒀다.

인천 유나이티드는 27일 오후 4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수원 삼성과 2019 하나원큐 K리그1 파이널B 35라운드 홈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비긴 인천은 6승12무17패로 승점 30점을 기록, 같은 날 제주와 2-2로 비긴 경남을 승점 1점 차로 제치고 10위 자리를 사수했다. 반면 수원 삼성은 11승11무13패(승점 44점)로 7위 상주 상무(승점 49점)와 승점 차는 5점이 됐다.

이날 인천은 유상철 감독이 퇴원 후 그라운드로 복귀해 벤치를 지키며 경기를 진두지휘했다. 4-2-3-1의 인천은 무고사가 최전방에 섰으며 김호남, 지언학, 김진야, 장윤호, 이우혁이 미드필더에 배치됐다. 김동민, 여성해, 이재성, 정동윤이 포백을 구축했으며 골키퍼는 이태희였다.

수원 삼성은 3-4-3으로 맞섰다. 전세진, 타가트, 김민우가 최전방에 섰다. 홍철, 최성근, 안토니스, 구대영이 2선에 배치됐으며 양상민, 민상기, 구자룡이 스리백을 구축했다. 골키퍼는 노동건이었다.


수원은 전반 시작 22분 만에 선제골을 터트리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오른쪽 진영에서 전세진이 밀어준 공을 문전에 있던 타가트가 득점으로 연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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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격을 당한 인천은 만회골을 위해 더욱 공세를 강화했다. 전반 33분에는 무고사가 낮게 깔아 찬 중거리 슈팅이 골문을 향하지 않았다.

전반을 0-1로 뒤진 채 마친 인천은 계속 무고사를 앞세워 만회골을 노렸다. 후반 3분에는 무고사가 프리킥 기회서 슈팅을 시도했으나 수비 벽에 막히고 말았다. 인천은 후반 9분 만에 김진야 대신 명준재를 교체로 투입하며 변화를 꾀했다. 하지만 인천은 무고사가 몇 차례 슈팅을 시도할 뿐 이렇다 할 결정적인 기회를 잡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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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은 후반 39분 절호의 동점 기회를 맞이했다. 인천 김호남이 띄운 공이 무고사에게 향했다. 이때 페널티 지역 안에 있는 구대영이 막아내는 과정에서 핸드볼 파울을 범했다고 판단해 주심이 휘슬을 불었다. 그러나 비디오 판독(VAR) 끝에 페널티킥 선언이 취소됐다.

이어 후반 추가시간 6분이 주어진 가운데, 후반 추가시간 1분 인천이 극적인 동점골을 터트렸다. 후반 추가시간 1분 무고사의 프리킥 슈팅 이후 벌어진 혼전 상황에서 명준재가 침착하게 수원의 골문 안으로 공을 차 넣었다. 결국 후반 추가시간 6분이 다 지난 뒤 경기는 1-1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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