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감한 돌파' 송교창 "실패해도 동료들 있다. 믿고 간다" [★인터뷰]

안양=김동영 기자 / 입력 : 2019.10.24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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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KCC 송교창. /사진=KBL 제공



전주 KCC 이지스가 안양 KGC 인삼공사에 짜릿한 역전승을 따냈다. 마지막 1분여 남겨두고 뒤집었고, 승리를 품었다. 송교창(23)이 맹활약하며 팀에 승리를 안겼다.

KCC는 24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1라운드 KGC전에서 송교창과 이정현의 막판 활약을 통해 84-82로 승리했다.


이날 송교창은 34분 1초를 뛰며 20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 1스틸을 만들어냈다. 임 팀 통틀어 최다 득점. 특히 경기 막판 연속 5점을 몰아치며 역전을 일궈냈다. 송교창 덕분에 이겼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경기 후 송교창은 "안 좋은 경기였는데, 마지막까지 집중해서 마무리를 잘한 것 같다. 연승으로 갈 수 있는 발판이 됐으면 한다"라며 소감을 남겼다.

올 시즌 4번(파워포워드) 포지션으로 나서면서 상대 빅맨들과 잇달아 붙고 있다. 어려움은 없는지 물었다. 이에 송교창은 "감독님께서 더블팀 등 전술을 잘 맞춰주신다. 나는 최대한 버티려고 한다. 그게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이날 송교창은 공격에서 상대 외국인 선수를 아랑곳하지 않고 과감하게 림을 향해 올라가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대해 송교창은 "형들이 '넌 패스보다 넣는 것을 더 잘한다. 과감하게 들어가라'고 해줬다. 내가 넣지 못해도 다른 선수들이 리바운드를 잡아줄 수 있다고도 하셨다. 동료들 믿고 적극적으로 들어가고 있다"라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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