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식당' 백종원, 지짐이집에 "평범+기성품+지저분"[★밤TView]

장은송 인턴기자 / 입력 : 2019.10.24 00:42 / 조회 : 2734
  • 글자크기조절
image
/사진=SBS 예능 프로그램 '백종원의 골목식당' 캡처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 백종원이 지짐이집에 단호한 조언을 건넸다.

23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정릉 아리랑 시장 편'의 첫 번째 이야기가 담겼다.

이날 백종원은 제일 먼저 지짐이집을 상황실에서 살펴봤다. 지짐이집은 메뉴가 무려 32가지에 달해 백종원을 놀라게 만들었다. 지짐이집은 보통 오후 4~5시에 영업을 시작한다고 전했다. 그래서 지짐이집은 "목표는 점심장사를 하는 것"이라고 털어놨다.

사장님은 주방에 있다가 갑자기 밥솥을 닦거나 주변을 정리하는 등 청소를 시작했다. 사장님은 청소를 하면서 "저녁에도 손님 없을 때도 구석구석 청소하는 편이에요. 콘셉트 아니에요"라고 설명했다. 이에 지켜보던 백종원은 "콘셉트 아니래. 뜨끔해라"라며 웃음을 터뜨렸다.

이후 백종원은 직접 지짐이집으로 가서 모둠전과 전찌개를 주문했다. 사장님은 긴장을 했는지 부추전을 태웠고, 그 자리에서 바로 싱크대로 던졌다. 이어 사장님은 부추전을 바로 다시 시작했고, 결국 백종원에게 음식이 나가기까지 31분이라는 시간이 소요됐다.

백종원은 자신의 앞에 차려진 음식들을 한 번 살펴보고는 "전찌개를 시켰는데 달걀 프라이를 밥 위에 올려준 건 아이디어가 좋은 것 같다"고 칭찬했다. 백종원은 "대신 끝까지 이렇게 해야 된다"고 당부했다. 장사가 잘 되기 시작한 후에도 변하지 말라는 것.

모둠전을 맛본 백종원의 평은 "평범하다"였다. 백종원은 "사람들이 전 집을 온 이유는 깔끔하게 만들어진 전을 먹고 싶다는 이유도 있겠지만, 집에서 못 먹는 다양한 전들을 먹고 싶기 때문인데 그런 것이 없다"고 설명했다.

그렇게 모둠전을 먹은 후 백종원의 숟가락은 전찌개로 향했다. 백종원은 전찌개에 대해서는 "제가 생각하는 전집의 전찌개는 내가 전을 좀 더 많이 할 수 있는 기회를 얻는 메뉴라고 생각한다. 전이 남아서 전찌개를 팔겠다는 생각을 하면 안 된다"며 맛이 살짝 부족하다고 평했다.

이후 백종원은 주방으로 향했다. 백종원은 냉장고 안을 보면서 뭔가를 발견했다. 백종원은 "녹두전 기성품 써요? 메밀전병도 기성품 쓰네"라고 지적했다. 이어 백종원은 "기성품을 쓰면 안 된다는 건 아니지만 여긴 전집이다"며 전문성을 강조했다.

또한 백종원은 주방 곳곳을 둘러보며 "지저분하다"며 표정을 찡그렸다. 시간 날 때마다 청소를 한다던 사장님의 주장과는 조금 달랐다.

image
/사진=SBS 예능 프로그램 '백종원의 골목식당' 캡처


한편 백종원은 수제함박집도 찾았다. 수제함박집은 모자(母子)가 운영하는 가게였다. 백종원은 함박 스테이크와 소므라이스를 주문했다. 요리는 둘 다 가능했고, 이날은 아들이 요리를 맡기로 했다. 백종원은 요리를 하는 아들의 옆에 서서 지켜봤다.

어머니는 상황실로 향해 김성주, 정인선과 대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어머니는 연극 배우로 활동했었던 사실을 털어놓으며, 손현주와도 함께 극단 생활을 했다고 전했다. 어머니는 "현주 오빠랑 둘이 막내 시절부터 고생하다가 나는 결혼을 하게 돼서"라고 얘기했다.

김성주는 결혼 후에 왜 활동을 하지 않았냐고 물었고, 어머니는 "결혼 후 바로 아이가 생겼다. 그 후에 둘이 더 생겨서 아이가 셋이다. 그래서 10년 정도의 공백이 생겼다"고 털어놨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