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백꽃' 강하늘, 김강훈 마음 얻었다..'빛나는 노력'[★밤TView]

장은송 인턴기자 / 입력 : 2019.10.23 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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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2TV 수목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 캡처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의 강하늘이 공효진 아들 김강훈의 마음을 얻는데 성공했다.

23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극본 임상춘, 연출 차영훈)에서는 필구(김강훈 분)의 마음을 사로잡은 황용식(강하늘 분)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방송에서 동백은 필구의 야구 시합에 가지 않겠다고 전했다. 황용식은 "동백 씨도 가시지 왜 안 간다고 그래요. 필구 경기 본 적 한 번도 없다면서요. 안 보고 싶어요? 그냥 가서 보세요. 마음이 콩밭인데 두루치기가 되겠냐고요"라고 의견을 전했다.

이에 동백은 "나 어렸을 적 별명이 '우리 반 고아'였어요. 이름도 없이 그냥 '우리 반 고아'. 내내 그랬어요. 근데 애들이 뭐 알고 그랬겠어요? 그냥 애들이니까 그랬겠죠. 필구가 그 유명한 동백이 아들이라고 알려져 봤자 뭐 좋겠어요. 아빠 없는 애, 술집 애 그런 소리 듣게 하기 싫어요"라며 암울했던 과거를 회상했다.

이어 동백은 "필구가 나 때문에 기죽지 않을까요? 기죽는 거 그거 진짜 거지 같은데"라며 필구에 대한 걱정으로 가득 찬 마음을 보였다.


그러자 황용식은 "필구랑 동백 씨랑 같아요? 동백 씨는 엄마가 없었지만, 필구는 짱짱한 엄마가 주구장창 있었어요. 거기다 동백 씨가 하도 사랑을 차고 넘치게 키워서 애가 창창해요. 잔말 말고 다녀와요. 내가 필구면 엄마 안 온 게 더 쪽팔리고, 그리고 동백 씨 엄청 가고 싶잖아요"라고 설득했다.

동백은 황용식의 말에 필구 야구 시합에 가기로 결정했다. 그런데 야구 시합에서 문제가 발생했다. 필구네 학교 상대 학교 아이가 계속해서 볼을 던졌는데, 심판이 스트라이크라고 판명한 것.

몰래 찾아 온 강종렬도 어이가 없어서 자리에서 벌떡 일어났고, 동백이와 함께 간 향미 또한 "내가 봐도 볼인데?"라며 고개를 갸웃했다. 필구도 가만있지 않고 이의제기를 했으나, 심판은 "그냥 들어갈래? 퇴장시켜줘?"라고 협박했다.

결국 필구는 다시 자세를 취했고, 상대편 투수 아이는 필구에게 위협구를 던져 허벅지를 맞혔다. 필구네 코치 양승엽(이상이 분)은 황급히 달려 나와 "이건 명백히 위협구야. 애들 이렇게 가르쳐도 되는거야?"라고 항의했고, 투수 아이는 필구에게 메롱을 했다.

이를 본 필구는 분노에 차올라 달려나가 주먹질을 했다. 필구가 달려나가자 필구네 야구팀과 상대 야구팀 아이들이 모두 달려 나와 벤치 클리어링이 발생했다.

상대편 코치와 심판은 모두 필구만의 잘못이라고 몰아갔다. 동백은 지켜보다가 자리에서 일어나 자신이 나서려고 했다. 이때 황용식이 선글라스를 쓴 채 드론을 들고 등장했다. 황용식은 필구 머리를 때린 상대편 코치 아들 머리도 쥐어박았다.

상대편 코치는 불같이 화를 냈고, 황용식은 "그러는 당신은 남의 애한테 손을 대?"라고 소리쳤다. 상대편 코치는 "당신 애야?"라며 어 없다는 듯 물었고, 황용식은 "그래, 내 새끼다"라고 당당하게 답했다. 이어 황용식은 "지 새끼 귀한 줄 알면 남의 새끼 귀한 줄도 알아야지. 우리 필구 건드리지 말어. 아주 다 죽는거야"라고 경고했다.

필구는 그런 황용식을 빛나는 눈으로 바라봤다. 그간 필구는 황용식이 동백과 친하게 지내는 것에 불만이 많았으나, 이번 사건을 계기로 황용식을 긍정적으로 생각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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