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디오 마네(흰색 유니폼). /사진=AFPBBNews=뉴스1 |
리버풀은 21일(한국시간)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리그 9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원정경기에서 1-1로 비겼다. 패배 위기에 몰렸던 리버풀은 가까스로 승점 1을 따냈다. 0-1로 지고 있던 후반 40분 교체로 들어간 미드필더 아담 랄라나(31)가 극적인 동점골을 터뜨렸다. 랄라나는 기쁨을 감추지 못한 채 코너 부근에서 세리머니를 펼쳤다.
리버풀 동료들도 달려와 랄라나를 축하했지만, 마네는 달랐다. 리버풀의 동료들에게 달려들어 이들을 잡아끌었다. 세리머니를 그만두고 경기를 속개하자고 권했던 것으로 보인다. 영국의 기브미스포츠는 이날 "마네는 맨유전 무승부가 훌륭한 결과가 아니라는 것을 알았고, 5분이 남은 상황에서 충분히 이길 수 있다고 느꼈던 것 같다"고 전했다.
리버풀 동료들 잡아끄는 사디오 마네. /사진=기브미스포츠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