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앙 10R] '황의조 오프사이드 골 취소' 보르도, 생테티엔에 0-1 패배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19.10.20 23:52 / 조회 : 8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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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황의조(지롱댕 보르도)가 특유의 결정력을 보여줬지만 동료의 오프사이드로 아쉬움을 삼켰다.

보르도는 20일(한국시간) 홈구장인 누보 스타드 드 보르도에서 열린 2019/2020 프랑스 리그앙 10라운드서 생테티엔에 0-1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4승3무3패(승점 15)에 머물며 5위를 유지했다.

황의조는 평양 원정을 다녀온 탓인지 벤치에서 출발했다. 후반 출격을 기다리던 황의조는 후반 10분 사무엘 칼루 대신 투입됐다. 그때까지 보르도는 전반 16분 프랑수아 카마노, 30분 야신 아들리 등이 기회를 잡았지만 골이 터지지 않았다.

조커로 들어간 황의조는 여전히 왼쪽 윙포워드에 자리했으나 중앙 문전으로 침투를 자주하면서 슈팅 기회를 자주 만들었다. 35분의 짧은 시간에도 황의조는 장점을 다 발휘했다. 문전 침투와 거리를 가리지 않는 슈팅력, 비록 취소됐지만 골망을 흔드는 결정력까지 모두 발휘했다.

황의조는 투입 직후부터 보르도 공격에 자주 관여했다. 후반 21분 페널티박스 왼쪽 바깥서 시도한 강력한 중거리 슈팅으로 상대 골키퍼를 위협한 황의조는 3분 뒤 수비 뒷공간으로 파고들어 생테티엔의 골문을 열었다. 황의조는 골 세리머니를 했지만 부심은 지미 브리앙이 오프사이드 위치에서 경기에 관여했다고 판단했다.

아쉽게 골이 취소된 황의조는 더욱 적극적으로 움직였다. 후반 34분에도 페널티박스 왼쪽 깊숙하게 파고든 뒤 위협적인 슈팅을 시도했지만 상대 골키퍼에게 막혔다.

득점에 실패한 보르도는 후반 추가시간 파블로가 상대 공격수 아르나우 노르딘을 박스 안에서 잡아채 페널티킥을 허용, 생테티엔에 0-1로 패했다.

사진=지롱댕 보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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