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핫피플] ‘잔류청부사’ 무고사 한 방에 성남 골문-징크스 붕괴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19.10.19 17:50 / 조회 : 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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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성남] 한재현 기자= 인천 유나이티드가 기적적인 잔류를 향해 청신호를 켰다. 잔류 청부사이자 에이스 무고사 한 방이 모든 걸 말해줬다.


인천은 19일 오후 4시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성남과 하나원큐 K리그1 2019 3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하며, 승점 29점을 기록해 11위에서 잔류권인 10위로 올라섰다.

최근 인천은 4경기 동안 1승 3무 무패로 상승세를 타고 있지만, 성남 앞에서 이야기가 달라졌다. 올 시즌은 2무 1패 단 1점도 득점하지 못할 정도로 심각했다.

예상대로 인천은 경기 내내 성남에 밀렸다. 성남의 파상공세에 여러 차례 실점 위기를 맞았다. 골키퍼 이태희의 선방이 없었더라면 패배 가능성이 컸다.

위기에서 영웅이 나타나는 법. 무고사가 해결사로 나섰다. 무고사는 후반 29분 직접 프리킥을 얻어냈고, 그의 낮은 프리킥은 성남 골망을 흔들었다. 성남 골키퍼 김동준 조차 움직이지 못할 정도로 빨랐다.


인천은 무고사의 한방으로 경기 분위기를 쉽게 뒤집었고, 결국 귀중한 승리와 함께 잔류에 한 발 더 다가설 수 있었다.

무고사는 A매치 휴식기 동안 몬테네그로 대표팀에 차출됐고, 먼 거리 이동으로 인한 피로와 시차적응에 어려움이 있었다. 그러나 본인의 출전 의지가 컸고, 결국 스스로 인천을 구해냈다. 인천의 진정한 잔류 청부사로서 면모를 직접 보여줬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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