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강호, 아카데미 조연상 후보?..美사이트 예측

전형화 기자 / 입력 : 2019.10.18 11:06 / 조회 :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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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강호 '기생충' 스틸


배우 송강호가 '기생충'으로 아카데미 시상식에 남우조연상 후보로 예측돼 관심이 쏠린다.


미국 시상식 예측사이트 어워드워치는 지난 17일 '기생충'의 송강호를 내년 아카데미 시상식 남우조연상 후보 중 하나로 꼽았다. 어워드워치가 꼽은 남우조연상 후보로는 송강호를 비롯해 '원스 어 폰 타임 인 할리우드'의 브래드 피트, '어 뷰티풀 데이 인 더 네이버후드'의 톰 행크스, '포드 v 페라리' 크리스찬 베일, '두 교황' 안소니 홉킨스, '아이리시맨'의 알 파치노 등이 있다.

어워드워치는 남우조연상 리스트에서 가장 흥미진진한 발전과 가능성은 '기생충'의 송강호라고 주목했다. 어워드워치는 '기생충'을 진정한 앙상블영화로 칭찬하는 한편 송강호가 해당 리스트에 이름을 올리기 위해선 미국 배급사 니온의 지원과 각종 영화제 상영 및 이벤트, 봉준호 감독에 대한 오스카 캠페인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기생충'은 지난 11일 미국 3곳의 상영관에서 개봉해 '라라랜드'보다 높은 스크린당 평균 수입을 기록했다. 니온은 보스턴, 시카고, 샌프란시스코 등 상영관을 점점 확대할 계획이다.

영화진흥위원회는 CJ ENM과 미국 배급사 니온 등과 함께 '기생충' 오스카 캠페인을 위한 데스크포스 팀을 꾸려 본격적인 지원에 나섰다. '기생충'은 아카데미 국제장편영화부문(구 외국어영화상) 한국영화 출품작으로 선정됐다. 최종 후보작 5편은 내년 1월 중순경 발표할 예정이다.


아카데미 시상식 후보 결정은 아카데미 회원들의 투표로 정해지는 만큼, 오스카 캠페인에 상당한 영향을 받는다.

과연 '기생충'이 한국영화 최초로 칸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데 이어 아카데미 시상식 본선 무대에 오르게 될지 지켜봐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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