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리 비보에 패션·뷰티업계도 추모.."반짝였던 모습 잊지 않을 것"

최현주 기자 / 입력 : 2019.10.17 08:36 / 조회 : 11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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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설리. /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패션·뷰티업계도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가수 겸 배우 설리(25, 최진리)를 애도했다.


지난 15일 에스티로더는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저희는 설리에 관한 비보에 매우 충격을 받았고 깊은 슬픔을 느낍니다. 깊은 애도의 뜻을 전합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저희 마음은 고인의 가족과 친구들, 그리고 한국 및 전 세계에 있는 설리의 팬분들과 함께합니다"라고 애도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FnC의 의류 브랜드 럭키슈에뜨도 설리를 애도했다. 럭키슈에뜨는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항상 반짝였던 설리 잊지 않겠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글을 올리며 설리를 추모했다.

설리는 지난 2016년부터 오랫동안 에스티로더와 인연을 맺고 협업해왔다. 또한 지난 2018년 2월부터 럭키슈에뜨의 광고모델로 활약해왔다.


제품 홍보 행사도 취소되고 있다. 한 주얼리 브랜드는 17일 오후에 열 예정이던 브랜드 포토콜 행사를 취소했다.

해당 브랜드 행사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갑작스러운 연예계 비보로 인하여 오는 17일 예정된 포토콜 행사를 부득이하게 취소했다"라고 밝혔다.

관계자는 "중요한 약속이며, 만족스러운 행사를 진행하기 위해 관계자 모두 심혈을 기울여 준비한 행사지만, (설리) 애도를 표하는 뜻으로 취소 결정이 맞다고 판단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해당 행사에는 해당 브랜드의 아시아 엠버서더를 맡고 있는 송혜교가 참석할 예정이었기에 더욱 눈길을 모으고 있다.

한편 경기 성남 수정경찰서에 따르면 고 설리는 지난 14일 오후 3시 21분께 자택인 경기 성남 수정구 심곡동 주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이후 설리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설리가 우리 곁을 떠났다. 지금의 상황이 너무나도 믿기지 않고 비통하다"라며 "갑작스러운 비보로 깊은 슬픔에 빠진 설리의 유가족분들이 조용히 장례를 치르길 원하고 있다. 이에 빈소 및 발인 등 모든 장례 절차를 비공개로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 전화하면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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