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흥 회장, IOC 부총장 면담 "방사능·욱일기 문제 제기"

김동영 기자 / 입력 : 2019.10.16 14:49 / 조회 : 14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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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페레 미로 IOC 사무부총장, 박철근 대한체육회 사무부총장. /사진=대한체육회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이 15일(현지시각) 각국 올림픽위원회와 국제 관계 업무를 맡고 있는 페레 미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사무부총장과 면담을 갖고 각종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체육회가 16일 밝혔다.


제1회 국가올림픽위원회연합회(ANOC) 월드비치대회 개회식 및 ANOC 총회 일정으로 카타르 도하를 방문 중인 이기흥 회장은 이날 IOC에 2024 동계유스올림픽 유치 희망에 대한 의사를 표명하고 11월 중 스위스 로잔에 있는 IOC 본부를 방문해 향후 절차에 대해 논의하기로 했다.

또한 이 회장과 미로 부총장은 지난 9월 러시아에서 개최된 동방경제포럼에서의 면담에 이어, 2020 도쿄하계올림픽과 관련한 후쿠시마 방사능 안전성, 독도 표기, 욱일기 사용 등 각종 문제에 대해서도 재논의했다.

이 회장의 문제 제기에 대해 미로 부총장은 "IOC도 충분히 해당 사항을 인지하고 있고, 지난 9월 한국 대사관에서도 IOC 본부를 방문해 이 건에 대해 충분히 논의 한 바 있다"며 "IOC는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도쿄하계올림픽조직위 등과 협력 체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전했다.

면담 후 이기흥 회장은 도쿄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스케이트보드 경기장을 찾아 월드비치대회 대한민국 선수 대표로 출전한 한재진(충남중)의 경기를 참관하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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