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설리 헌정곡 아이유 '복숭아' 이틀째 차트 역주행

이정호 기자 / 입력 : 2019.10.16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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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설리가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진행된 뷰티 브랜드 신제품 론칭 기념 포토월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가수 아이유의 '복숭아'가 이틀째 음원차트를 역주행하고 있다.

아이유의 '복숭아'는 16일 오전 8시 기준 음원사이트 멜론 실시간 차트에서 20위를 기록 중이다. '복숭아'는 지난 15일 오전 8시 멜론에서 48위에 오른 것을 시작으로 계속 역주행 중이다.


아이유의 '복숭아'는 지난 2012년 발매한 싱글 '스무살의 봄'에 수록된 곡으로, 사랑의 설렘을 그린 이 곡은 어쿠스틱한 사운드로 풋풋한 감성을 표현한 곡이다. 특히 '복숭아'가 다시 주목을 받는 이유는 아이유가 설리를 생각하면서 쓴 곡이기 때문이다.

'복숭아'는 설리의 별명 중 하나로 하얀 피부가 복숭아 같다고 해서 붙여진 별명이다. 당시 아이유는 "설리를 생각하며 남자의 시선으로 가사를 썼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경기 성남 수정경찰서에 따르면 설리는 지난 14일 오후 3시 21분께 자택인 경기 성남 수정구 심곡동 주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평소 우울증을 앓고 있던 설리가 스스로 극단적인 선택을 했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수사 중이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 전화하면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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