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털링, “불가리아 총리 잘하고 있어”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19.10.15 22:09 / 조회 : 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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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채태근 기자= 라힘 스털링이 불가리아 축구협회장 사임을 촉구하는 불가리아 총리의 의견에 지지 의사를 밝혔다.


영국 언론 ‘이브닝 스탠다드’는 “스털링이 불가리아 총리의 행위에 지지를 표했다”고 보도했다. 15일(한국시간) 불가리아 소피아에서 열린 불가리아와 잉글랜드 UEFA 유로2020 예선전에서 불미스러운 일이 일어났다.

잉글랜드의 타이론 밍스, 라힘 스털링, 마커스 래시포드 등 흑인 선수들을 향한 인종차별이 도를 넘었다. 인종차별 메시지가 담긴 응원가를 부르고, 나치 경례를 하는 비상식적 행위로 경기도 2차례나 중단돼야 했다.

잉글랜드가 6-0으로 승리하며 본선 진출을 확정했지만 상처를 남긴 경기였다. 이 같은 소란에 불가리아 보이코 보리소프 총리가 직접 나섰다. 보리슬라프 미하일로프 불가리아 축구협회장의 사퇴를 촉구했다.

크라센 크랄레프 불가리아 체육장관은 “최근 사태 이후 총리는 미하일로프 불가리아 축구협회장이 사임할 때까지 재정적인 문제를 포함해 축구 협회와의 관계를 중단할 것을 명령했다”면서 “미하일로프 축구협회장의 사퇴를 원한다. 분명하게 국가는 더 이상 그런 행동을 용납할 수 없다”고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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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보리소프 총리는 트위터에 “경기장에 있던 일부 팬들의 행동을 강력히 비난한다”고 명확하게 자신의 뜻을 드러냈다. 스털링은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보리소프 총리를 향해 지지 의사를 전했다. 이번 사태가 어떻게 흘러갈지 주목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보도자료 및 취재문의 sportal@sportal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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