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은정, 故설리 애도 "나도 얼마 전까지 힘들었는데"

윤상근 기자 / 입력 : 2019.10.15 06:22 / 조회 :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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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클레오 출신 채은정 /사진=이동훈 기자


걸그룹 클레오 멤버로 활동했던 채은정이 세상을 떠난 고 설리를 애도하며 남다른 심경을 전했다.

채은정은 지난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RIP"라고 시작하는 글을 게재했다. 채은정은 이날 세상을 떠난 설리의 모습이 담긴 사진도 게재하며 설리를 애도하는 심경을 전했다.

채은정은 악성 댓글과 관련한 생각을 전하고 "사람들은 악플 한줄이 얼마나 큰 영향력을 가졌는지 어떠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는지 정말 모르는것 같아요"라고 전했다. 이어 "자세한 이유와 내막을 아직은 알 수 없지만 너무나 마음이 아프고 안타깝습니다. 온라인으로 마구 뱉어내는 말들이 얼마나 무서운지 제발 한 줄 한 줄 신중하셨으면 하는 바람 뿐입니다"라고 밝혔다.

채은정은 이와 함께 "너무나 마음이 아프네요. 저 어린 나이에"라며 "얼마 전까지 저도 너무나 힘들었는데. 정말 애통할 뿐입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경기 성남 수정경찰서에 따르면 고 설리는 지난 14일 오후 3시 21분께 자택인 경기 성남 수정구 심곡동 주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25세.

이후 설리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설리가 우리 곁을 떠났다. 지금의 상황이 너무나도 믿기지 않고 비통하다"라며 "갑작스러운 비보로 깊은 슬픔에 빠진 설리의 유가족분들이 조용히 장례를 치르길 원하고 있다. 이에 빈소 및 발인 등 모든 장례 절차를 비공개로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 전화하면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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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근 | sgyoon@mt.co.kr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가요 담당 윤상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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