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파당' 김민재X공승연, 어긋난 운명 속 사랑 이룰까[★밤TV]

장은송 인턴기자 / 입력 : 2019.10.15 05:20 / 조회 : 7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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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월화드라마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 캡처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에서 김민재와 공승연이 어긋난 운명을 극복하고 사랑을 이룰 수 있을까.


14일 오후 방송된 JTBC 월화드라마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극본 김이랑, 연출 김가람·임현욱)에서는 서로 어긋나기만 하는 마훈(김민재 분)과 개똥(공승연 분)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마훈은 김수(서지훈 분)에게 개똥과의 혼사를 자신이 맡겠다고 전했다. 그 시각 개똥은 마훈이 자신을 지키던 순간을 떠올리며 "그냥 한 말이야. 사람이 위험에 빠지면 무슨 말이든 못하겠어? 어디로 돌아가야 하는지 나도 안다고"라고 중얼거렸다.

이때 누군가 밖에서 문을 두드렸다. 개똥은 황급히 자는 척을 했으나, 밖에 있던 마훈은 "안 자는 거 다 안다. 할 얘기 있으니까 잠깐 나오 거라"라고 했다.

개똥이 나오자 마훈은 "아직도 반가의 규수가 되고 싶으냐? 주마 그 기회"라고 얘기했다. 이에 개똥은 두 눈을 크게 뜨며 "참이오?"라고 되물었다. 마훈은 개똥이를 쳐다보지 않으며 "내 너를 김수 그 자의 옆으로 데려다 주마. 반가의 규수가 되고 싶은 건 그 자의 곁으로 가고 싶어서가 아니냐"라며 마음을 다잡았다.


개똥은 그것만이 이유는 아니지만 말을 꺼내지 못하고 눈물을 글썽이며 고개를 끄덕였다. 마훈은 "후회하지 않겠느냐. 네 인생이 바뀔 것이다"라고 경고했다. 그러나 개똥은 후회하지 않겠다고 단호하게 답했다. 이에 마훈은 혹독한 훈련을 할 것이라고 전하며 그만 자리에서 일어났다. 마훈은 속으로 '매파는 사적인 감정을 가져서는 안된다'고 끊임없이 되뇌며 자신의 마음을 다잡았다.

다음 날 마훈은 개똥에게 "반가의 규수가 될 수 있고 없고는 전적으로 너에게 달렸다. 첫째 불통을 세 번 받으면 다음 기회는 없다. 둘째 외출 금지. 내 허락이 있기 전까지는 여기서 한 발자국도 나가면 안 된다. 마지막 스승들 말에 토를 달면 안 된다. 자신 없다면 포기해도 된다"고 규칙을 설명했고, 개똥은 "저한테도 이게 마지막 기회입니다"라며 의지를 드러냈다.

한편 개똥은 임씨 부인(임지은 분)에게 급한 소식을 전하려 잠시 집을 나섰다. 마침 이때 마훈이 집으로 돌아와 개똥이 없는 것을 확인했고, 개똥이 터덜터덜 걸어오는 모습을 보고는 버럭 화를 냈다.

이에 개똥은 결국 눈물을 보이며 "나도 잘하고 싶소. 처음인데 그럼 어쩝니까. 나만 불통인 줄 아시오? 매파님도 불통이오. 고집불통"이라고 소리치고는 마훈을 스쳐 집으로 들어섰다.

마훈과 개똥은 서로 조금씩 마음이 끌리고 있으나, 개똥은 이를 눈치채지 못하고 있다. 마훈은 개똥에 대한 마음을 조금씩 깨달아갔으나, 마봉덕(박호산 분)이 혹시 개똥을 해칠까 염려돼 개똥의 새로운 신분을 만들어주며 개똥을 김수에게 보낼 준비를 차근차근 해 나갔다.

마훈은 과연 개똥과 이뤄질 수 있을까. 일단 그가 우선시 한 것은 개똥이의 안전이었다. 그게 무엇보다 중요했기 때문에 가슴 속 한줄기 피어나는 마음을 붙잡고 김수와 개똥이를 이어줄 다짐을 한 것. 하지만 그 길도 순탄치만은 않을 것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마훈이 끝까지 김수와 개똥이를 위해 계획을 실현할지, 아니면 개똥이와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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