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설리, 병원으로 옮겨져..부검 여부 미정

윤성열 기자 / 입력 : 2019.10.14 21:16 / 조회 : 5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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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고(故) 설리의 자택에서 고인의 시신을 옮기기 위해 엠뷸런스가 이동하고 있다. /사진=스타뉴스 이건PD


가수 겸 배우 설리가 숨진 채 발견된 가운데, 고인의 시신이 병원으로 옮겨졌다.


14일 오후 고 설리의 자택인 경기 성남시 수정구 심곡동의 한 주택에 고인의 시신을 옮기기 위해 앰뷸런스가 도착했다.

고인의 시신은 병원으로 옮겨져 안치될 예정이다. 경찰은 유족들과 논의를 거쳐 부검 유무를 결정할 계획이다. 빈소는 아직 마련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 성남수정경찰서에 따르면 설리는 이날 오후 3시 21분께 자택인 경기 성남 수정구 심곡동 주택에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25세. 설리 매니저(24)가 그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설리 매니저는 지난 13일 오후 6시께 설리와 마지막 통화 이후 연락이 닿질 않아 설리의 자택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에는 설리의 마지막 심경이 담긴 메모가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평소 우울증을 앓고 있던 설리가 스스로 극단적인 선택을 했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수사 중이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 전화하면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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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리 /사진=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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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열 | 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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