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펀딩' 文대통령 태극기함 극찬..'좋은 프로그램상' 수상

한해선 기자 / 입력 : 2019.10.14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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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같이 펀딩' 방송화면 캡처


'같이 펀딩' 유준상의 태극기함부터 장도연의 사과 프로젝트까지 각각의 아이템에 담긴 주인공의 열정과 다양한 이야기들이 재미와 감동을 꽉 채운 80분을 만들었다.

지난 13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같이 펀딩'에서는 태극기함 프로젝트 뜻깊은 여정과 새로운 아이템 '같이 사과' 프로젝트가 시작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먼저 유준상이 생애 최초로 국가 행사에 초대돼 국군의 날 행사 무대 위에 오르는 모습이 공개됐다. 특히 리허설부터 참석해 본식 다과회 MC까지 맡아 자리를 빛낸 비하인드 스토리가 공개돼 시선을 사로잡았다.


'같이 펀딩' 네 번째 프로젝트는 장도연이 준비한 ‘같이 사과’다. 장도연은 최근 태풍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돕기 위해 이번 프로젝트를 준비했다. 본격적인 펀딩에 앞서 충주의 한 과수원을 찾아 낙과 줍기부터 사과 따기를 직접 경험해보며 프로젝트 진행을 위한 예열을 했다.

태극기함을 만들며 애국심을 보여준 유준상은 동료 뮤지컬 배우인 엄기준, 민영기, 김법래와 함께 '국군의 날' 행사에 초대받았다. 유준상은 바쁜 일정 속에서도 국군의 날 행사 리허설에 참석하는 열정을 보였다. 더불어 데니 태극기 강하와 블랙이글스 축하 비행 등 기상 악화로 인해 본식에서 취소된 행사들의 리허설 장면이 담겨 보는 재미를 선사했다.

드디어 국군의 날 당일. 유준상은 전날 태극기함 홈쇼핑 생방송을 진행한 탓에 거의 밤을 꼬박 세우고 행사가 진행된 대구 공군기지를 찾았다. 피곤할 법 하지만 태극기함 완판 덕분에 힘이 난다고 밝힌 유준상은 '공군가'를 우렁차게 부르며 애국심을 불태웠다. 이후 유준상은 국군의 날 행사 다과회 사회까지 맡아 자리를 빛냈다.


아주 특별한 만남이 성사됐다. 유준상은 행사에 참석한 문재인 대통령 부부에게 직접 기획하고 제작한 태극기함을 선보였다. 유준상은 평창동계올림픽 메달을 디자인한 이석우 디자이너의 노력과 20년 동안 태극기함을 만들고 있는 태극기 장인 부부 등 중소제조기업과 소상공인이 함께 만들고 있는 프로젝트임을 알렸다. 그런가 하면 3.1절에 결혼한 자신의 TMI까지 소개해 웃음을 동시에 선사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태극기함의 독특한 디자인과 뜻깊은 발상에 "완전히 상상을 뛰어넘는다"고 감탄했다.

새로운 프로젝트가 베일을 벗었다. 특급 도우미 역할을 하던 장도연이 준비한 '같이 사과'다. 장도연은 태풍으로 인한 낙과 피해 농가를 위한 '같이 사과' 프로젝트를 기획했고, 유희열, 노홍철, 유인나가 총출동해 낙과 피해 과수원을 찾아 뜻깊은 프로젝트에 동참했다.

태극기함 4차 펀딩은 현재 진행 중이며, 네이버 해피빈 페이지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또 '같이 사과' 프로젝트는 이날 방문한 충주 사과농장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태풍 피해가 컸던 4개의 농장을 농림부와 함께 선정해 펀딩을 진행한다. 오는 20일 펀딩을 오픈할 예정이며, 펀딩 직후 우수한 품질의 사과를 수확해 배송할 계획이다.

한편 '같이 펀딩'은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선정한 2019년 8월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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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가요방송부 연예 3팀 한해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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