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히 함께" '슈퍼쇼8' 역대급 공연 '무한한 시간'[종합]

올림픽공원KSPODOME=윤상근 기자 / 입력 : 2019.10.13 20:00 / 조회 :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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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레이블SJ


아이돌그룹 슈퍼주니어가 역대급 퍼포먼스와 연출이 가미된 '슈퍼쇼8'으로 완전체 컴백을 화려하게 알렸다.


슈퍼주니어는 12일에 이어 13일 오후 5시부터 서울 올림픽공원 KSPO DOME에서 슈퍼주니어 브랜드 단독 콘서트 'SUPER JUNIOR WORLD TOUR - SUPER SHOW 8 : INFINITE TIME'(슈퍼주니어 월드 투어 - 슈퍼쇼 8 : 인피니트 타임, 이하 '슈퍼쇼8')를 개최했다.

이번 '슈퍼쇼8' 공연은 시야 제한 좌석까지 공연 전석 매진을 기록하는 등 이틀간 총 1만 8천 관객을 동원하는 데 성공하며 슈퍼주니어의 대표적인 콘서트 브랜드로서 건재한 인기를 입증했다.

'슈퍼쇼'는 지난 2008년 2월 서울에서 첫선을 보인 이래 방콕, 마닐라, 쿠알라룸푸르, 싱가포르, 런던, 파리, 멕시코시티, 산티아고, 사우디아라비아 등 전 세계 30여개 도시에서 140회 이상 공연을 통해 누적 관객 200만 명 이상을 동원한 콘서트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특히 이번 '슈퍼쇼8'은 'Time_Slip'의 연장선 상에 있는 콘셉트로 'INFINITE TIME'(무한한 시간)이라는 부제 아래 1990년대부터 현재까지 다양한 음악 장르의 무대가 공개되며 시선을 모았다. 이번 공연 역시 지난 '슈퍼쇼7'과 '슈퍼쇼7S'에 이어 멤버 은혁이 무대 연출을, 신동이 영상 연출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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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레이블SJ



공연에서 슈퍼주니어는 인트로 무대에 이어 '더 크라운', '갈증' 등의 무대로 분위기를 띄웠다. 이후 슈퍼주니어는 '미인아', '블루 월드', '헤즈 업', '아이 띵크 아이' 등의 공연을 이어갔다. 슈퍼주니어는 대부분의 파트가 랩으로 채워진 멤버들의 인트로에 이어 멤버들의 모습이 담긴 영상으로 팬들에게 인사를 건넸고 멤버들은 화려한 무대 연출과 함께 등장,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특히 무대에 함께 서지 못한 멤버 희철은 영상으로 깜짝 모습을 드러내며 팬들을 더 열광하게 했다.

슈퍼주니어는 첫 무대를 마치고 "모두 즐길 준비 돼셨죠? 이렇게 보기 힘든 쇼에 와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투자한 시간이 아깝지 않은 무대를 보여드리도록 하겠다"라며 "이번 공연이 역대급 공연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특히 동해는 곧 있을 자신의 생일을 축하해달라며 생일 축하 노래를 팬들에게 유도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동해는 "제가 생일 날에 입대를 했는데 이제는 헤어질 일이 없다"라고 말해 환호를 이끌어냈다.

리더 이특은 "저희가 올해 활동 15년 차를 맞이했는데 영원한 건 없다고 하지만 우리와 엘프는 영원히 함께 할 것"이라며 "멋진 슈주 왕자들과 멋진 엘프들의 영원한 시간 지금부터 시작됩니다"라고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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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주니어는 이외에도 '섹시, 프리 앤 싱글', '미스터 심플', '사랑이 죽는 병', '사랑이 떠나다', '사랑이 이렇게', '빌리브', '썸바디 뉴', '로꾸거', '헤어스프레이', '너의 이름은', '데빌', '행복', '셔트', '디스코 드라이브', '슈퍼 클랩', '마마시타', '블랙 수트', '쏘리쏘리', '쇼', '투 매니 뷰티풀 걸스' 등 총 3시간 30분여 동안 다양한 장르가 더해진 총 30곡의 무대로 팬들을 더욱 열광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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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슈퍼주니어는 힙합 버전으로 새롭게 탄생한 '로꾸거!!!', 이특과 시원의 미공개 스페셜 랩 '헤어스프레이' 등을 비롯해 보컬 유닛 슈퍼주니어-K.R.Y.의 반전 댄스 퍼포먼스, 슈퍼주니어-D&E의 '너의 이름은'(What is Your Name) 깜짝 무대 등 오직 '슈퍼쇼8'만을 위한 풍성한 볼거리도 선사했다.

한편 슈퍼주니어는 오는 14일 공개하는 정규 9집 '타임 슬립' 주요 수록곡 무대도 선보였다.

슈퍼주니어는 이와 함께 지금의 슈퍼주니어가 있기까지의 스토리를 녹여낸 곡 '더 크라운', 둘이 함께 보내는 시간을 춤에 비유한 '아이 띵크 아이', 희망찬 메시지를 전하는 미디엄 템포 곡 '썸바디 뉴', 퓨처 베이스 기반의 다운 템포를 담아낸 1990년대 스타일의 '헤즈 업' 등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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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가요 담당 윤상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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