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믹 케이퍼물"..'레버리지' TV조선 역대 시청률 만들까[종합]

신도림=한해선 기자 / 입력 : 2019.10.10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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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김권, 김새론, 이동건, 전혜빈, 여회현이 10일 오후 서울 구로구 라마다 서울신도림호텔에서 열린 TV조선 드라마 '레버리지:사기조작단'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레버리지:사기조작단'은 대한민국 최고의 엘리트 보험 조사관에서 최고의 사기 전략가로 다시 태어난 태준이 법망 위에서 노는 진짜 나쁜 놈들을 잡기 위해 각 분야 최고의 선수들과 함께 뭉쳐, 눈에는 눈, 이에는 이, 사기에는 사기로 갚아주는 본격 정의구현 케이퍼 드라마다. 오는 13일 첫 방송. / 사진=김창현 기자 chmt@


'레버리지 : 사기조작단'이 통쾌한 웃음과 액션으로 TV조선 드라마 최고 시청률을 노리고 있다.


10일 오후 서울 구로구 라마다 서울 신도림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TV조선 새 드라마 '레버리지 : 사기조작단'(극본 민지형, 연출 남기훈, 이하 '레버리지')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자리에는 남기훈 PD, 배우 이동건, 전혜빈, 김새론, 김권, 여회현이 참석했다.

'레버리지'는 전직 보험수사관이 개성 강한 도둑들과 함께 팀을 꾸려 사기꾼들의 물건을 훔치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미국 TNT 채널에서 시즌5까지 방영돼 인기를 모은 동명 원작 미드 '레버리지(LEVERAGE)'의 리메이크작이다.

한국판 '레버리지'는 소니픽쳐스텔레비젼이 프로덕션 H, 하이그라운드와 함께 제작하고 16부작으로 구성된다. 할리우드 6대 메이저 스튜디오 중 드라마에 투자만 한 게 아니라 실제 제작까지 한 경우는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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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기훈 감독이 10일 오후 서울 구로구 라마다 서울신도림호텔에서 열린 TV조선 드라마 '레버리지:사기조작단' 제작발표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레버리지:사기조작단'은 대한민국 최고의 엘리트 보험 조사관에서 최고의 사기 전략가로 다시 태어난 태준이 법망 위에서 노는 진짜 나쁜 놈들을 잡기 위해 각 분야 최고의 선수들과 함께 뭉쳐, 눈에는 눈, 이에는 이, 사기에는 사기로 갚아주는 본격 정의구현 케이퍼 드라마다. 오는 13일 첫 방송. / 사진=김창현 기자 chmt@


남기훈 PD는 '레버리지'에 대해 "유쾌하고 상쾌하고 통쾌한 드라마다. 사기꾼들이 사기를 치는 드라마"라고 간략히 소개했다. 시즌5까지 방영된 원작을 한국판으로 선보이는 점에 대해선 "원작 드라마는 미국적 정소와 쿨한 점이 있었다. 그대로의 장점이 있는데, 한국적인 정서를 가미해서 색감이나 비주얼 등을 많이 건드렸다. 원작의 애티튜드를 저해하지 않는 범위 안에서 차용할 건 차용하고 저희만의 색채를 담으려 했다"고 밝혔다.

영화, 드라마 등 기존 케이퍼물이 상당수 나왔던 가운데 '레버리지'는 어떤 차별점으로 시청자를 사로잡을까. 남기훈 PD는 "케이퍼물의 공식을 따르고 있는데 그런 류의 드라마가 많다 보니 공략법 고민을 많이 했다. 좀 더 위트 있고 자연스럽고 재미있게 해보자는 방점을 두고 촬영을 했다"고 말했다. 또 극중 이동건이 맡은 이태준 역의 원작과 한국판 차별점에 대해선 "기존 원작에선 알코올 중독 캐릭터였는데, 한국판에선 정직하게 형태를 바꿔보고자 시도를 했다. 그 점에서 오히려 매력적인 캐릭터가 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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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이동건, 전혜빈이 10일 오후 서울 구로구 라마다 서울신도림호텔에서 열린 TV조선 드라마 '레버리지:사기조작단'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레버리지:사기조작단'은 대한민국 최고의 엘리트 보험 조사관에서 최고의 사기 전략가로 다시 태어난 태준이 법망 위에서 노는 진짜 나쁜 놈들을 잡기 위해 각 분야 최고의 선수들과 함께 뭉쳐, 눈에는 눈, 이에는 이, 사기에는 사기로 갚아주는 본격 정의구현 케이퍼 드라마다. 오는 13일 첫 방송. / 사진=김창현 기자 chmt@


이동건은 극중 사기조작단의 리더 이태준 역을 맡아 연기했다. 이태준은 보험조사관이자 사기조작단에선 정보 분석가, 기획자 역할을 한다. 이번 작품을 통해 사기꾼 역할을 처음 맡아본 이동건은 "우선 대본을 재미있게 봤다. 한 명, 두 명이 아니라 다섯 명이 주인공이란 점에서 참 든든했다"며 "미드 원작에서도 그렇지만 한국 드라마에서도 인물들에 결핍이 있다. 비슷한 장르의 소재작들이 있었지만 이 드라마만의 매력이 있겠다 생각했다"고 작품 선택 이유를 밝혔다.

사기꾼 황수경 역의 전혜빈은 무대 위에선 발연기, 사기 칠 때는 연기의 여왕 면모를 보여준다. 전혜빈은 "책을 무심코 들쳐봤는데 너무 재미있었다. 캐릭터들도 너무 매력있어서 놓치면 후회할 것 같았다. 처음 거절을 했다가 모든 일정을 뒤로 하고 선택했다. 이번 작품은 대박나겠다는 엄청난 기대감이 생겼다"며 "촬영을 매일 하는 내내 행복하게 했다"고 말했다.

김새론은 자신이 맡은 도둑 고나별의 성격에 대해 "털털하면서도 발랄하고 러블리한 매력을 보여주려고 했다"고 자신의 캐릭터를 설명했다. 이번 작품을 통해 본격 성인연기 도전한 김새론은 펜싱 금메달리스트의 태릉선수촌 출신 고나별을 통해 "이번 작품에서 성인 연기를 위해 특별히 뭘 한 것은 아니고 액션적인 면에서 노력을 했다"며 "수개월 전부터 액션을 배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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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김권, 김새론, 여회현이 10일 오후 서울 구로구 라마다 서울신도림호텔에서 열린 TV조선 드라마 '레버리지:사기조작단'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레버리지:사기조작단'은 대한민국 최고의 엘리트 보험 조사관에서 최고의 사기 전략가로 다시 태어난 태준이 법망 위에서 노는 진짜 나쁜 놈들을 잡기 위해 각 분야 최고의 선수들과 함께 뭉쳐, 눈에는 눈, 이에는 이, 사기에는 사기로 갚아주는 본격 정의구현 케이퍼 드라마다. 오는 13일 첫 방송. / 사진=김창현 기자 chmt@


입양아이자 미군 용병 출신 로이 류 역의 김권은 이번 캐릭터를 위해 근육 키우기에 도전했다. 김권은 "나만의 로이를 어떻게 만들까 고민했다. 몸 벌크업도 하면서 캐릭터에 도움을 받았다"며 "스스로 괴롭히며 캐릭터 고민을 했다. 집 밖에도 안 나가며 고민을 했는데 지금은 액션스쿨을 다니며 정신적으로 회복을 했다"고 설명했다.

해커 정의성을 연기한 여회현은 "원작에 해가 되지 않는 선에서 미국과 다른 정서를 보여준다. 뚜렷한 캐릭터를 표현했는데 어려움은 비교적 없었다"며 "캐스팅도 각자 개성이 강했다. 그에 맞게 재미있게 표현이 된 것 같다. 기대하셔도 좋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보이스3'를 연출했던 남 PD는 이번 '레버리지'로 거두고 싶은 시청률이 어느 정도일까. 남 PD는 "재미있으면 볼 거라 생각한다. 자신이 있고 TV조선에서 시청률 톱을 찍어보고 싶다"고 강조했다. 전혜빈은 "한국판에서는 코믹 요소를 많이 보여준다. 권선징악 요소도 좋아해 주실 거라 생각한다. 10%까지 시청률이 간다면 행복하겠다"고 바람을 비췄고, 이동건은 "수치는 말할 수 없지만 TV조선 최고의 드라마가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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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기훈 감독(왼쪽 세번째), 배우 김권, 김새론, 이동건, 전혜빈, 여회현이 10일 오후 서울 구로구 라마다 서울신도림호텔에서 열린 TV조선 드라마 '레버리지:사기조작단'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레버리지:사기조작단'은 대한민국 최고의 엘리트 보험 조사관에서 최고의 사기 전략가로 다시 태어난 태준이 법망 위에서 노는 진짜 나쁜 놈들을 잡기 위해 각 분야 최고의 선수들과 함께 뭉쳐, 눈에는 눈, 이에는 이, 사기에는 사기로 갚아주는 본격 정의구현 케이퍼 드라마다. 오는 13일 첫 방송. / 사진=김창현 기자 chmt@


마지막으로 시청 포인트를 묻자 여회현은 "오락액션 케이퍼물이다. 아무 부담 없이 보셔도 좋다. 코믹 요소가 매력적이다. 힘든 사회에서 아주 재미있게 볼 수 있는 드라마"라고, 김권은 "예상하지 못한 타이밍에 나오는 코미디"라고, 김새론은 "드라마에 보는 재미가 가미된다. 액션, 영상미가 있다'고 답했다. 이동건은 "완벽하지 않은 사람들이 모여서 완벽한 통쾌함을 보여준다"고 설명을 보탰다. 남 PD는 "웃음과 눈물, 캐릭터의 변신을 잘 봐 달라"고 말했다.

'레버리지'는 TV조선에서 국내 방영을 맡고, 소니픽쳐스텔레비젼이 전세계 유통 및 배급을 맡아 동시방영한다. 오는 13일 오후 9시 30분부터 매주 일요일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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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가요방송부 연예 3팀 한해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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