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서희, "정다은 연애 NO"..관심·비난 쌍끌이[★NEWSing]

이경호 기자 / 입력 : 2019.10.08 14:06 / 조회 : 67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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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서희 인스타그램


가수 연습생 출신 한서희가 '얼짱시대' 출신 정다은과 동성 연애 의혹으로 연이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관심을 끌었지만,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한서희는 최근 정다은과 동성 열애 의혹이 불거졌다. 지난 9월 정다은이 인스타그램에 한 여성과 차 안에서 손을 잡고 있는 사진을 게재, 한서희 인스타그램 계정을 태그하면서 네티즌들이 두 사람이 열애(동성 연애)를 하는 것 아닌지 의혹을 제기했다.

이후 한서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정다은과 함께 여행을 다니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게재했고, 연애 의혹을 더욱 크게 만들었다. 이에 한서희는 몇 차례 인스타그램을 통해 부인했다. 남자친구가 있다고 했고, '현재는 남자친구와 결별한 상태'라고 밝히기도 했다.

한서희가 정다은과 연애 의혹을 거듭 부인했지만 네티즌들의 의혹은 쉽게 가라앉지 않았다.

이런 가운데 한서희는 지난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라이브를 통해 정다은과 관계에 대해 입을 열었다. 이를 두고 일부는 한서희, 정다은의 연애 인정이라며 했다. 이후 '연애 인정' 보도가 이어지자 한서희는 또 한 번 인스타그램을 통해 입장을 밝혔다. 그녀는 "뭘 좋아 좋긴. 암튼 인정 한 게 됐는데 거기다 대고 아니라고 다시 해명하기도 뭐하고 그래서 걍 쇼윈도 커플할렵니다. 유튜브도 하지 뭐. 안녕히 계세요 다시 잘게요"라는 글과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서는 "딱히 인정을 한 적이 없다고 생각했는데 기사가 뜨니까 그냥 여러분들이 원하는 비게퍼짓(Business gay performance, 비지니스 게이 퍼포먼스)을 하겠습니다"는 입장을 전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한서희는 또 한 번 인스타그램 라이브를 통해 "오해하시는, 생각보다 오래됐다고 했지"라고 말했다. 또 "안 사귄다고요"라며 앞서 보여줬던 입장보다 정확히 표현했다. 한서희는 라이브 방송을 통해 재차 정다은과 연애 의혹을 아니라고 강조했다.

한서희의 동성 연애 의혹은 단순 해프닝으로 끝날 수 있던 부분. 그러나 문제는 지난 7일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이었다. '연인 코스프레'라는 한 네티즌의 질문에 한서희는 "떠 먹여줘도 아니라고 대중들이 그러니까. 난 모르겠어요"라고 말했다. 이어 정다은이 "사귀면 윙크하라고 해서 윙크했고, 사귀면 눈 두 번 깜빡이라고해서 두 번 깜빡였고"라고 말하면서, 두 사람이 사귀는 것 같은 뉘앙스를 풍겼다.

이 방송에서 한서희는 "며칠이냐고요? 그건 안 돼"라면서 네티즌들의 거듭되는 연애 질문을 접하고 대답했다. 이어 "추리한다고요"라고 말했고, "여러분들이 생각하시는 것보다 더 됐을 거에요"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 대목에서 한서희, 정다은이 애매한 답변을 하면서 '연애 인정'으로까지 번지게 됐다. 보고, 받아들이는 사람 입장에서는 충분히 오해할 만한 여지가 있었던 셈이다. 뒤늦게 한서희가 정다은과 연애를 부인하자, 일부 네티즌들은 "장난하냐"며 비난하기도 했다. 앞서 응원한다는 이들과 비난을 가하는 네티즌들까지 뒤엉키고 있다.

문제가 된 한서희의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에서 보다 정확한 입장을 취했더라면, 시끌벅적하게 해명할 일도 아니었다. 7일 라이브 방송에서 "장난일 수도"라는 말을 했던 그녀의 말이 비난으로까지 이어지는 씁쓸한 상황이 됐다. 관심과 비난을 한 번에 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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