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리뷰] '또 이겼다' 서울, 빅버드서 수원 2-1 제압! '슈퍼매치 4년째 무패 질주'

수원월드컵경기장=김우종 기자 / 입력 : 2019.10.06 15:56 / 조회 :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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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주의 추가골이 터지자 기뻐하는 서울 선수단.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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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이명주와 수원 김민우(오른쪽)가 볼 다툼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FC서울이 수원 삼성을 물리치고 '슈퍼매치' 무패 행진을 16경기로 늘렸다.

FC서울은 6일 오후 2시 수원월드컵경기장(1만6241명 입장)에서 펼쳐진 수원 삼성과 하나원큐 K리그1 2019 3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서울은 15승9무9패(승점 54점)를 기록, 3위로 정규 라운드를 마쳤다. 반면 수원은 10승10무13패(승점 40점)로 정규 라운드를 마치며 8위로 상위 스플릿 진출에 실패했다.

서울은 2015년 6월 27일 홈에서 0-0으로 비긴 뒤 4년 3개월 8일(1562일) 동안 수원에 패하지 않았다. 최근 수원전 16경기 연속 무패(9승 7무) 행진이다. 통산 상대 전적에서도 서울은 34승23무32패로 우위를 점했다. 올 시즌만 놓고 보면 5월 5일 빅버드에서 1-1로 비긴 뒤 6월 1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는 서울이 4-2로 승리했다.

수원은 다소 공격적인 3-4-3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최전방에 전세진-타가트-김민우가 나란히 섰다. 2선에는 홍철, 최성근, 안토니스, 구대영이 배치됐다. 스리백은 양상민, 민상기, 고명석 순. 골키퍼는 노동건이었다. 염기훈은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고, 데얀은 출전 명단에서 아예 제외됐다.

이에 서울은 3-5-2로 맞섰다. 서울은 박주영과 박동진을 최전방 투 스트라이커로 내세웠다. 알리바예프, 이명주가 2선에서 공격을 지원하는 가운데, 주세종이 중원에서 공수를 조율했다. 왼쪽 측면은 고광민, 오른쪽 측면은 고요한이 각각 책임졌고 스리백은 오스마르, 김원식, 이웅희 순이었다. 선발 골키퍼는 유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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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공식 은퇴식에 참석한 '파랑새' 백지훈.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서울은 전반 시작 14분 만에 페널티킥 기회를 잡았다. 서울의 크로스를 저지하려다가 민상민이 페널티킥 파울을 범했다. 비디오 판독(VAR) 끝에 페널티킥이 선언됐고, 키커로 나선 박주영이 침착하게 선제골을 터트렸다.

서울의 선제골이 터지자 수원은 더욱 공세를 높이며 만회골을 노렸다. 하지만 좀처럼 서울의 두터운 수비벽을 효과적으로 공략하지 못했다. 오히려 서울은 전반 31분 고요한이 페널티 지역 정면에서 슈팅을 때렸으나 노동건 골키퍼에게 막히고 말았다. 전반 추가시간에는 알리바예프의 중거리 슈팅을 노동건 골키퍼가 쳐냈다.

전반을 0-1로 뒤진 채 마친 수원은 후반 시작하자마자 2명을 동시에 교체하는 승부수를 띄웠다. 양상민과 안토니스를 나란히 빼는 대신 염기훈과 이종성을 동시에 교체 투입했다.

후반전 양 팀의 플레이가 격렬해지면서 경기장 데시벨도 높아졌다. 서울은 후반 4분 고요한은 김민우의 공을 빼앗으려는 과정에서 공을 노리다가 정강이를 걷어차며 경고를 받았다. 이어 후반 6분에는 박동진이 공이 떠난 이후 민상기의 정강이를 밟아 역시 경고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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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염기훈(가운데)이 만회골을 넣은 뒤 동료들과 함께 기쁨을 나누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이어 후반 10분 서울의 추가골이 터졌다. 역습 과정에서 박주영이 볼을 잘 소유한 채 고요한에게 패스를 내줬다. 이어 고요한이 문전을 향해 날카롭게 올린 크로스를 문전으로 쇄도하던 이명주가 머리로 방향을 바꿔놓으며 헤더 골을 성공시켰다. 점수는 2-0이 됐다.

하지만 수원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후반 14분 중앙 지역에서 얻은 프리킥 기회서 염기훈이 직접 때린 왼발 슈팅이 수비 벽을 맞은 뒤 굴절, 수원의 오른쪽 골문에 꽂혔다. 스코어 2-1. 이 골로 염기훈은 K리그 통산 최다 프리킥 골 공동 1위에 올랐다.

이임생 감독은 후반 21분 전세진 대신 한의권을 넣으며 모든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최용수 감독도 후반 31분 박동진 대신 윤주태를 교체로 넣으며 첫 번째 교체 카드를 썼다. 수원은 홈 팬들의 응원을 등에 업은 채 더욱 서울을 거세게 몰아붙였다. 후반 37분에는 염기훈이 직접 프리킥 기회서 앞서와 같은 코스로 공을 찼으나 유상훈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이후 수원은 끝내 서울의 수비 벽을 뚫지 못했고, 결국 후반 추가시간 4분이 지난 뒤 경기는 서울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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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과 수원의 치열한 경기 모습.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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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종|woodybell@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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