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리뷰] '브라운 더블더블' KGC, 오리온 73-71 제압…시즌 첫승

고양=박수진 기자 / 입력 : 2019.10.05 19:03 / 조회 : 1571
  • 글자크기조절
image
5일 경기 도중 오리온 랜드리(왼쪽)을 상대하는 KGC 브라운(오른쪽). /사진=KBL 제공
안양 KGC 인삼공사가 브랜든 브라운의 더블더블을 앞세워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를 잡았다.


KGC는 5일 고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오리온전서 73-71로 이겼다. 1쿼터부터 잡은 리드를 끝까지 지켜내며 경기를 품었다.

이 승리로 KGC는 지난 시즌 6전 전패를 당했던 오리온을 상대로 시즌 첫 승을 거뒀다. 반면 오리온은 안방에서 열린 개막전을 내주고 말았다.

KGC는 브라운이 18점 15리바운드의 더블더블 맹활약을 펼쳤고, 크리스 맥컬러도 14점 2리바운드 1도움으로 화력을 더했다. 오세근 역시 14점 5리바운드 3도움으로 활약했다. 오리온은 최진수가 14점 4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빛을 잃었다.

1쿼터 : 브라운 앞세워 리드를 잡은 KGC.


오리온 12 : KGC 15

랜드리 4점, 임종일 4점 1리바운드

브라운 7점 5리바운드

1쿼터 초반 흐름은 KGC가 잡았다. 브라운의 연속 5득점으로 5-0의 리드를 잡은 KGC는 11-4까지 도망가며 리드를 벌렸다. 하지만 오리온도 추격에 나섰다. 임종일의 자유투와 이승현의 2점 성공으로 10-11까지 쫓았다. KGC는 1쿼터 막판 변준형과 김철욱의 연속 득점에 힘입어 15-12로 1쿼터를 마쳤다.

2쿼터 : 외인 활약으로 더 달아난 KGC.

오리온 28 : KGC 39

최진수 4점 3리바운드 1도움

맥컬러 7점 1리바운드, 브라운 6점 4리바운드

2쿼터 초반 오리온이 15-15로 동점을 만들었지만 KGC는 문성곤의 3점슛을 시작으로 브라운의 덩크슛, 오세근의 2점 성공으로 22-17로 다시 간격을 벌렸다. 오리온이 이현민의 자유투로 다시 따라가봤지만 KGC는 배병준이 3점을 꽂아넣었고, 브라운의 2점슛으로 29-22를 만들었다. 여기에 맥컬러의 연속 5득점까지 더해져 흐름을 완전히 가져오는데 성공했다. 전반은 결국 39-28 KGC 리드로 끝났다.

3쿼터 : 점수 차이를 좁히지 못한 오리온.

오리온 48 : KGC 61

최진수 8점, 이승현 6점 1리바운드

맥컬러 7점 1리바운드 1도움

KGC는 3쿼터 초반부터 점수를 적립해나갔다. 오세근의 4득점과 브라운드 3점슛을 묶어 46-30을 만들었다. 하지만 오리온도 랜드리와 하워드의 득점을 앞세워 추격에 나섰다. 오리온은 34-46으로 다시 좁혀봤지만 KGC도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KGC는 오리온의 추격을 잘 뿌리지며 13점 차이로 3쿼터를 마쳤다.

4쿼터 : 오리온의 뒤늦은 추격, 역전은 실패.

하지만 4쿼터 들어 오리온의 무서운 추격전이 시작됐다. 허일영의 자유투를 시작으로 조금씩 KGC를 따라가기 시작했다. KGC가 양희종의 3점 성공 이후 64점에 묶여 있는 사이 연속 9점을 몰어넣으며 2점 차까지 따라붙었다.

여기서 양희종이 경기장을 얼어붙게 했다. 64-62서 3점슛을 다시 성공시키며 5점 차이를 만들었다. 4쿼터 1분 여를 남기고 조던 하워드의 3점슛이 나왔지만 거기까지였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