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전 '데드풀2' 스턴트우먼 사망, 폭스의 안전 미수칙 때문?

강민경 기자 / 입력 : 2019.10.04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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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데드풀 2' 촬영 중 사망한 스턴트우먼 조이 해리스 /사진=인스타그램


캐나다 당국이 지난 2017년 영화 '데드풀 2' 촬영 중 사망한 스턴트우먼 조이 해리스의 사고와 관련해 오류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지난 2일(현지시각) 미국 매체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2017년 8월 사망한 조이 해리스의 사고의 원인은 다양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캐나다 당국은 안전 수칙을 미준수 했기에 조이 해리스를 사망에 이르게 했다고 말했다.


'데드풀 2' 촬영 당시 조이 해리스는 오토바이 사고로 벤쿠버 시내의 한 건물 옆으로 추락해 사망했다. 워크세이프BC(산업재해 감독·보상 기관)의 수사관들은 20세기폭스사가 조이 해리스에게 헬멧을 쓰지 못하게 했다고 했다.

뿐만 아니라 세트장 안에서 조이 해리스의 오토바이를 보관할 수 있는 장소를 따로 마련하지 않는 등 많은 실수를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워크세이프BC는 어떤 처벌을 내려야할 지 고려 중이라고 전했다.

폭스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조이 해리스의 사망을 계기로 안전 조치를 강화했다"고 밝혔다. 그는 "촬영 현장에서의 안전은 우리의 최우선 과제다. 우리는 보고서에 대해 일부분 동의하지 않는다. 조이 해리스의 사망 이후 폭스는 스턴트 안전에 대해 시행령 개정 및 시행하고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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