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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미탁'이 빠져나간 이후 부산의 야산에서 산사태가 발생했다.
3일 뉴시스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분께 부산 사하구 구평동의 야산에서 산사태가 발생, 토사가 쏟아지면서 인근 샌드위치패널 구조의 공장과 주택 1채, 천막으로 된 식당 가건물 1개동 등을 덮쳤다.
보도에 따르면 산사태로 인해 주택에 3명, 식당에 1명 등 총 4명이 매몰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부산소방재난본부는 오전 9시30분 대응 1단계에 이어 오전 11시4분께 대응 2단계로 상향 조정했다.
사고 현장에는 굴착기 4대를 비롯해 소방관 87명, 의용소방대 400여명, 경찰관 40여명 등 총 600여명이 투입돼 토사를 제하며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또한 부산소방은 인근 군부대와 중앙구조대 등에 공동 대응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