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에 놀란 외신들 "메시도 판 다이크에게 하지 못한 것"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19.10.03 07:36 / 조회 : 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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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황희찬(RB 잘츠부르크)이 세계 최고의 수비수 버질 판 다이크(리버풀)를 허수아비로 만들었다.


황희찬은 3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2019/202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E조 2차전에서 리버풀을 상대로 1골 1도움을 올렸다.

투톱으로 선발 출전한 황희찬은 전반과 세계를 놀라게 할 장면을 연출했다. 페널티박스 왼쪽을 파고든 황희찬은 태클로 막으려는 판 다이크를 보란듯이 조롱했다. 왼발 슈팅 모션으로 판 다이크를 제친 그는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리버풀의 골망을 흔들었다. 판 다이크가 좀처럼 공격수에게 제껴지는 일이 없는 터라 황희찬의 순간적인 판단과 기술이 찬사를 듣고 있다.

영국 '커트오프사이드'는 황희찬의 득점 장면을 보며 "판 다이크가 당황스러울 법하다. 리오넬 메시도 아닌 황희찬이 충격적인 장면을 만들었다. 그가 판 다이크를 무너뜨렸다"고 말했다.

남미 언론 '데포르'도 "23세 한국인이 세계 최고의 수비수를 조롱했다. 판 다이크를 넘어뜨린 황희찬은 메시도 감히 하지 못한 걸 해냈다"고 신기한 듯 바라봤다.


황희찬은 후반 11분에도 왼쪽 측면을 과감하게 돌파한 뒤 정확한 크로스를 연결해 미나미노 타쿠미의 골을 어시스트하며 맹활약을 펼쳤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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