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에 희비 갈린 LG와 NC 엔트리 '오지환 IN & 구창모 OUT' [★현장]

잠실=한동훈 기자 / 입력 : 2019.10.02 16:57 / 조회 :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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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오지환, NC 구창모. /사진=각 구단 제공
2019 KBO리그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결정전서 격돌하는 페넌트레이스 4위 LG 트윈스와 5위 NC 다이노스의 엔트리가 공개됐다.

KBO는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 전날인 2일 양 팀의 엔트리를 공식 발표했다. LG와 NC는 3일 오후 2시부터 잠실구장에서 포스트시즌 개막전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을 펼친다.

먼저 LG는 오지환이 극적으로 승선했다. 오지환은 지난 9월 22일 두산전서 2루 도루를 성공시킨 뒤 슬라이딩을 하는 과정에서 왼쪽 무릎이 꺾여 교체됐다. 정밀진단 결과 내측측부인대가 손상 돼 3주는 쉬어야 한다는 소견을 받은 바 있다.

하지만 다행히 회복속도가 매우 빨랐다. 오지환은 2일 잠실구장 훈련에 참가해 정상적으로 수비 연습을 실시했다. 류중일 감독은 "직선 전력질주는 되는데 아직 곡선 움직임은 어렵다. 와일드카드에서는 대타로 활용하겠다"고 설명했다.

NC는 올해 토종 좌완 에이스로 급부상한 구창모의 탈락이 뼈아프다. 구창모는 같은 날 발표된 2019 프리미어12 국가대표로도 발탁됐지만 부상에 발목을 잡혔다. 구창모는 허리 통증 탓에 9월 27일 1군 말소됐다. 부상이 가볍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NC 이동욱 감독은 2일 "피로 골절 진단이다. 4주는 쉬어야 한다. 포스트시즌은 어렵다. 대표팀도 힘들 것 같아 오늘 오전에 보고를 드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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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일드카드 결정전 엔트리. /표=KB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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