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리뷰] '에이스 김광현 역투' SK, 한화 꺾고 실낱 우승 희망 살렸다!

대전=박수진 기자 / 입력 : 2019.09.30 21:40 / 조회 : 2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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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대전 한화전에 선발 등판한 김광현./사진=뉴스1
SK 와이번스가 '에이스' 김광현의 역투를 앞세워 우승의 실낱같은 희망을 이어갔다.


SK는 30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전서 6-2로 이겼다. 2회에만 4점을 뽑으며 경기를 잡았다.

이 승리로 SK는 한화전 4연승에 성공하며 88승 55패 1무(승률 0.615)로 시즌을 마쳤다. 오는 10월 1일 두산-NC전에서 두산이 패해야 정규시즌 우승과 한국시리즈 직행 티켓을 상황을 만들었다. 반면 한화는 홈 최종전을 내주며 3연패로 시즌을 마쳤다.

SK 선발 김광현은 7이닝 8피안타(1홈런) 2탈삼진 2실점의 역투를 펼치며 시즌 17승(6패)을 따냈다. 이어 등판한 서진용과 하재훈이 실점하지 않으며 승리를 잘 지켜냈다. 타선에서는 배영섭이 3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고, 김강민 역시 4타수 1안타(1홈런) 2타점을 기록하며 승리에 기여했다.

◆ 선발 라인업


- 한화 : 정은원(2루수)-오선진(유격수)-송광민(3루수)-김태균(지명타자)-정근우(중견수)-최진행(좌익수)-김회성(!루수)-최재훈(포수)-장진혁(우익수). 선발 투수는 서폴드.

- SK : 배영섭(좌익수)-로맥(1루수)-최정(3루수)-정의윤(지명타자)-이재원(포수)-김강민(중견수)-정현(2루수)-김성현(유격수)-노수광(우익수). 선발 투수는 김광현.

◆2회 4점이나 뽑으며 출발한 SK.

SK는 2회초부터 점수를 냈다. 선두타자 이재원이 중전 안타로 나갔고, 김강민이 좌월 투런포로 2-0을 만들었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정현의 볼넷과 노수광의 2루타로 2,3루를 만든 뒤 배영섭이 2타점 적시타를 쳐 4-0으로 달아났다.

◆그래도 포기하지 않은 한화.

홈 최종전을 치르는 한화도 끝까지 힘을 냈다. 한화는 3회말 1사 1,3루 상황에서 오선진이 희생 플라이를 쳐 1점을 만회했다. 1-4로 뒤진 7회말 선두타자 최진행도 솔로포를 쏘아올리며 2점 차이로 좁혔다.

◆9회 추격을 뿌리치며 쐐기점을 뽑은 SK.

SK는 9회초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선두타자 노수광이 볼넷으로 출루한 뒤 포일로 2루에 갔다. 후속 김재현이 쓰리번트로 아웃됐지만 로맥의 자동 고의 4구 이후 나온 최정, 고종욱의 적시타가 연속으로 나와 6-2로 경기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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