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로가체질' 한지은 "1%대 시청률이지만 참여 뿌듯"(인터뷰②)

한해선 기자 / 입력 : 2019.09.30 11:23 / 조회 : 19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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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한지은 /사진=HB엔터테인먼트


배우 한지은(29)이 '멜로가 체질'의 시청률에 대해 이야기했다.

한지은은 30일 오전 서울 강남구 논현동 한 카페에서 JTBC 금토드라마 '멜로가 체질' 종영 인터뷰를 가졌다.

'멜로가 체질'은 서른 살 여자 친구들 임진주(천우희 분), 이은정(전여빈 분), 황한주(한지은 분)의 고민, 연애, 일상을 그린 코믹 드라마.

한지은은 극중 드라마제작사 마케팅 PD 황한주 역을 맡아 연기했다. 황한주는 여덟 살 아들을 혼자 키우는 이혼녀이자 워킹 맘으로 강한 엄마의 모습을 보여주는가 하면, 직장 후배 추재훈(공명 분)과 러블리한 매력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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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한지은 /사진=HB엔터테인먼트


'멜로가 체질'은 최고시청률 1.8%로 2%대에 돌입하지 못한 채 '비운의 수작'으로 남았다. 아쉬움이 없냐 묻자 한지은은 "많은 분들이 시청률에 대해 말씀들을 해주셨다. 아직 이유를 잘 모르겠는데 나는 아쉬움보다는 작품에 임했다는 것에 뿌듯하고 만족스러움이 더 컸다. 1% 시청률임에도 불구하고 현장 분위기는 30% 시청률의 현장 같이 화기애애했다"고 말했다.

이어 "감독님, 제작진분들과 마지막회를 보고 얘길 했는데 다들 뿌듯해하시더라. 이병헌 감독님이 '섹시한 1%'라고 말씀하신 것처럼 뜨거운 사랑을 받은 것 같다. 우리를 좋아해준 분들은 깊게 좋아해주신 것 같다. 시청자들뿐만 아니라 주변에서 단순히 재미있게 본 게 아니라 일상의 위로를 받고 힘을 얻었다고 하더라. 일 하면서 힘들었던 게 다 씻겨내려갔다고 했다"고 전했다.

한지은은 '멜로가 체질'이 단순히 재미있는 것에서 끝난 게 아니라 자신도 위로 받았던 작품이었다고. 그는 "물론 시청률이 잘 나왔으면 좋겠지만 아쉬운 성적으로 끝나 것에 대해 크게 연연하지 않았다. 그래서 감히 시즌2를 하자고 의견을 모을 수도 있었던 것 같다"며 "지금부터 정주행을 하신다는 분들도 많더라. 시즌2가 실현이 된다면 많은 사랑을 받을 거란 희망도 얻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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